단양8경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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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D Mark II 24-105mm, PL, 상하 크롭

여름휴가를 아내와 단둘이서 단양팔경과 정동진으로 다녀왔습니다.
20시간동안 850km를 운전하고서 녹다운되었던 날입니다.
단양팔경 중 상선암 다리를 건너는 중 계류를 따라 흐르는 물안개를 만났습니다.
10분전까지 내리던 폭우가 그치고 계류에 물안개가 피었습니다.
지금 화면에서는 물안개가 저 멀리 하류로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디카가 아니라면 대응을 할 수 없는 긴박한 상황에 손각대로 여섯 컷을 촬영하고서
10미터 거리에 있는 승용차 속에서 삼각대를 가져오니 물안개는 이미 지나가버리고...
디카의 장점을 그대로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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