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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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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 소슬하니 불고 낙엽이 떨어지는....이 가을을 지혜롭게 보내야 건강을 찿고 산에 갈 수 있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젊은 소시절 배호의 "마지막 잎새"란 노래를 듣고 부르며 성장했는데, 이 가을이 주는 느낌이 특별합니다. 제가 10월 6일로 수술 한지도 꼭 1년이 되었고 최종 마지막 장 복원 수술도 만 6개월이 지났습니다. 많이 회복되어 체력 테스트 겸 덕유산에 이백휴 이사님과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누군들 가을하면 편지도 쓰고 싶고 옛 생각도하겠지요. 그러나 저 처럼 死善을 넘어 본 사람은 지난 성장의 과정을 많이들 정리도 해보 곤 합니다. 산에 가고 싶네요. 지리산 중봉에 가고 싶습니다. 어릴적 중3부터 지리산을 돌아 다녔는데 42~3년을 다녔는데, 지리산에 가고 싶습니다. 추석 연휴에 가야지.... 가다 스러져 죽으면 그것처럼 행복한 일이 어디 있겠냐고 생각하며..., 롱펠로우의 "만약 내가 산에서 죽는다면 친구여 행복한 죽음이었다고"라는 시귀절이 생각나곤 합니다. 이제 회복되고 있으니 지리산 중봉에 갈랍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일출과 일몰을 볼랍니다. "허우천" 선생님은  지리산의 가장 명소는 일출과 일몰 그리고 지리의 주능을 볼 수 있는 중봉이라고 했는데..... 그곳에 가기는 아직은 두렵습니다.
지난 1년간 저에께 병문도 와주시고 용기와 희망을 준 회원님에 감사드리며 곧 건강한 모습으로 산에서 뵙겠습니다. 우선 지면으로나마 감사 인사 드립니다.  정연승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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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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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june님의 댓글

  ^^

선배님께 꼭 보여드리고 싶은 분에 블로그 글이 있습니다.

<a href=http://blog.daum.net/_blog/hdn/ArticleContentsView.do?blogid=0M8rp&articleno=6301542&looping=0&longOpen= target=_blank>http://blog.daum.net/_blog/hdn/ArticleContentsView.do?blogid=0M8rp&articleno=6301542&looping=0&longOpen= </a>

한번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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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찬님의 댓글

  기나긴 병마와의 싸움에서 이기신것 축하드립니다
이제 옛날에 그 모습으로 산정에서 뵐날을 기다립니다
혹 작은 짐꾼이나마 필요 하시면 삼각대라도 메고 중봉으로 오르겠습니다
빨리 원기 회복 하시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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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길열/강산에님의 댓글

  글 내용을 보아 건강이 많이 회복되신 듯합니다.
저희 모친께서도 근 8~9개월을 병원 치료.....
지금에야 장 복원 치료 한 달이 지났습니다.
오늘 외식을 하고 올 정도로 많이 좋아지셨답니다.

동안의 고생은 익히 알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빨리 완쾌되어 산정에서 한 수 가르침 받을 날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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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행훈/仁 峰(인봉)님의 댓글

  산에 대한
진한 그리움과
마음 가득한 사랑이
짙게 묻어나는 심금을 느낄수 있습니다.


지리 중봉에
건강한 미소를 머금고
힘차게 다녀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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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님의 댓글

 
그동안 병마와 싸우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어느정도 회복된 듯하니 다행입니다.
 빨리 건강을 되찾아 예전처럼 배낭메시고 산정에서 웃는 모습
 보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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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기님의 댓글

  고통스럽고 기나긴 싸움의 시간들을 잘 버텨내시고
산을 향한 열정을 다시 가슴속에서 키우시니 먼저 반가움부터 떠오름니다.
하루빨리 지리의 능선에 다시 서실 수 있기를 바라며
행복한 산행을 위하여 배낭의 일부라도 거들어 메고 싶습니다.
산에 오르고 싶다는 기별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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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래님의 댓글

  병문안 갔을 때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많이 회복되셔서 산에 오르신다니 제 마음도 기쁩니다..
지리중봉에서 뵙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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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섭님의 댓글

  정박사님.
이번 겨울 시즌 부터는 그 좋아하시는 비박을 가셔야지요.
일 년동안 많은 고생을 하시고 병마와 싸워 이긴  의지를
존경합니다.하루 빨리 지리에서 뵙기를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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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휴/덕유예찬님의 댓글

  다녀 오세요...
전보다 조금 덜메시고...
전보다 자주 쉬시면서...
전보다 조금만 천천히 걸으시면...
모든 분들이 응원하시니 가능하고도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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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상/락김이님의 댓글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랜 산행이 체력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보니...
선생님의 마음과 선배님들의 마음이 같으니...
산정에서 뵐 날이 모두가 기다리는 날이 아닐런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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