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를 열면서---

山이 좋아 시작한 산악 사진

산 사진 촬영작업은 우리 인생살이와 닮아 있어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고 주어진 환경에 충실하며 자연의 흐름을 받아들일 때 원하는 작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 수많은 발품을 팔아야 좋은 기회가 오고 그 순간을 담아내는 것인 산악 사진의 진리인 것을 깨닫습니다.

가볍지 않은 배낭 무게와 사연이 많은 산행길이지만 산은 오를 때마다 반겨주고 건강과 즐거움을 안겨주었습니다. 꽃이 피면 질 때까지 가을이면 단풍잎이 떨어질 때까지 겨울에는 영하의 혹한에도 카메라와 함께하면서 즐거웠던 시간 들의 흔적을 모아 풍경이야기 다섯 번째 한라에서 백두 사진전시회를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펼쳐봅니다.

언제 2024년 5월 8일부터 13일까지 오전 10 오후 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