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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 오세암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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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이 자꾸 곤두박질 하는것같아 한바퀴하고 왔습니다

조용하고 좋아 며칠 묵을수없냐고 했더니만 나같은사람은 안받아 준다네요 섭하게~~

설악의봄이 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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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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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석님의 댓글

신록으로 가득한 오세암의 전경이 아름답습니다.
산악사진인에게 삼각대는 원수(?)와 같은 존재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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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보/재무이사님의 댓글

산에서 삼각대는 공단을 비롯하여 사찰까지 만인의 적으로 인식되나 봅니다.
이것또한 훌륭한 선배님들의 발자취 덕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서산대사님의 싯귀가 생각나네요.

                    踏雪野中去 (답설야중거)

                                                    서산대사(西山大師)

踏雪野中去 (답설야중거) 눈 내린 들판위를 걸을 때에는
不須胡亂行 (불수호란행) 그 발걸음을 어지러이 걷지마라
今日我行跡 (금일아행적)  오늘 걸어가는 나의 발자욱이
遂作後人程 ( 수작후인정) 뒤에 오는 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덕분에 저도 뒤를 한번 돌아 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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