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말리는 장비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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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진을 즐기면서 느낄 수 있는 것 중에는...
등반의 기쁨, 촬영의 기쁨, 눈으로 감상하는 기쁨, 서로 사귀고 대화하는 기쁨,
풍습과 기후를 익히고 고적을 답사하는 기쁨 등을 나열할 수 있을 것 이다.
그러나 나는 한 가지를 더 추가 하고싶다.
그것은 다름 아닌 장비를 통한 상식과 기술습득, 손맛, 그리고 소유감이나 자신감을 얻는 부분이다.
이 부분은 구체적으로 정리를 하거나, 말하는 것을 들은 적이 없어 소일 삼아 붓가는 데로 적어본다.
사진인들의 이야기 내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누구나 고민을 많이 하는 이 장비 문제를
마누라 바가지 탓으로 또는, 돈 탓으로만 돌리면서 체념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
사실 촬영 자체만을 목적으로 한다면 장비에 이것 저것 관심 갖는 것은 낭비가 발생한다.
다 경험하는 바 이지만 금전적인 손실이 적지 않다.
어디 그뿐인가.
기종을 바꿀때 마다 여기 저기 카메라 SHOP을 기웃거려야 하기 때문에 시간의 손실과 정신적인 고뇌도 크다고 본다.
그런데 사진가 중에는 촬영보다는 렌즈나 소품 등 기기 자체에 더 관심을 갖거나
남들이 모르는 특수한 사용기를 간직하려고 관심을 갖는 분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엄밀히 말하면 카메라는 촬영을 하기 위한 수단이지만, 그 수단이 되는 물건 자체에
더 관심을 갖는 것도 하나의 취미 장르로서 충분한 이유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각종 장비 수집가들은 이와 같은 대표적인 경우에 해당된다 할 것이다.
이런 취향을 가진 분들은 금전적인 손실이 뒤따른다 할지라도, 이것 저것 다양한 장비에 관심을 갖는다.
그 자체가 기쁨과 즐거움이 되기 때문이다.
장비를 다양하게 접해 본 분들은 익히 아는 사실이지만, 소유하지 않은 기종이나
새로 출시된 제품을 만났을 때의 관심은 정말 대단하다.
또 소유까지는 안되고 단지 구경만 하는 경우라도 나름대로 기쁨을 느끼는 큰 요인이 된다.
취미생활이란 결국 만족감이다.
촬영 하는 것보다 장비에 관심을 갖는 것이 더 만족 스러우면 그냥 그렇게 하면 되는 것이다.
나는 사진작가가 훌륭한 사진을 얻기 위해 굳이 고가의 장비를 써야 한다고 주장 하는데는 대체로 반대한다.
사실 요새 나오는 카메라나 렌즈치고 그렇게 형편 없는 것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다들 쓸만 해서 어지간한 장비를 쓰더라도 얼마든지 작화가 가능하다.
좋은 장비를 사용해 보신 분들은 그것이 약소한 장비에 비해 결코 눈에 띠게 좋은 품질을 보장해 주는 것이 아님을 잘 알고 계시리라 믿는다.
결과만 보자면 그렇다.
그런데, 앞서 언급한 데로 기기 자체에 관심이 크고, 그것을 소유함으로써 큰 기쁨과 만족을 얻을 수 있다면,
그리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굳이 좋은 장비를 갖지 못 할 이유가 없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의 요지는 기종 자체에 관심을 갖는 것도 하나의 훌륭한 취미생활로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개 장비에 관심이 많은 사람치고 촬영을 못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문제는 아주 멋진 작품을 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인데, 모두 알고 있는 바 멋진 작품은 장비가 만들어 주지 않는다.
따라서 좋은 장비를 쓴다고 해서 멋진 작품에 대한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어떤 이는 "저 친구 카메라와 렌즈는 좋은데 작품은 형편없어" 라고 뒤에서 흉을 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반드시 그럴 일은 아니라고 본다.
그 사람은 사진보다는 기기 자체를 즐기는 사람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내가 아는 어떤 사람은 세계 최고 메이커에서 만든 최고급 기종을 소유 하는 것이 희망사항이다.
그는 사진찍기도 즐기지만 카메라나 렌즈에 관심을 갖는 것을 더 흥미롭게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주객이 전도된 감이 없지 않지만 나는 그것도 좋은 취미로 생각한다.
돈이 드는것이 단점이긴 하지만, 그건 어떤 취미를 주력해도 결국 마찬가지이다.
한 대만 있어도 충분한 자동차를 여러대 구입해서 즐기는 사람도 있고,
또 음악을 듣기보다는 명품 오디오를 수집하고 그 행위를 즐기는데 더 열심인 사람도 많이 있다.
촬영 실력이 별 볼일 없어도 명기를 보유 하는데서 나름대로 기쁨을 얻을 수 있다면
그것도 마땅히 취미의 한 장르로 존중 되어야 한다는게 내 생각이다.
나 또한 이런 유형을 조금은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정작 촬영을 할때는 아주 효율적이고 간편한 장비을 선호한다.
보유하고 있는 장비를 모두 가지고 다니며 사용 하는 것은 아니다.
그냥 촬영만을 목적으로 한다면 그것이 훨씬 좋은 결과를 낳기 때문이다.
어떤 것은 일년 내내 한 두번 밖에 손이 안 닿는 것도 있다.
하지만 나는 경제적으로 여건이 된다면 세계 최고의 장비들을 구입하고 싶다.
만일 많은 사람들이 장비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갖지 않고, 단지 단순촬영 만을 추구한다면 여러 명품들은 태어나지 못했을 것이다.
비단 이것은 촬영장비 뿐이 아닐 것이다.
예를 들어 음악을 단순히 듣는 것으로 만족해 버린다면, 이 세상의 오디오는 미니 컴퍼넌트 이상은 존재할 필요가 없지 않겠는가.
명품에는 반드시 개발하는 이의 혼과 정열이 깃들여져 있고 매니아는 그 가치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장비에서 느끼는 즐거움은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
더 나은 기기를 위하여 사고 팔고, 시행착오하고.... 그것이 취미의 본질이 아니겠는가....
이제 부터라도 "이것들이 다 뭐요! 헛 돈 퍽 죽였구려! 그 돈으로 땅을 샀으면 부자소리 들었것소!" 한다든지...
사용법도 모르는 장비를 구하여 끙끙 거리는 경우를 보더라도 그를 정신나간 사람으로 보지 말자는 것이다.
그는 분명 그것으로 인하여 무언가를 얻을 것이기 때문이다.
80년도 후반쯤 햄(HAM)을 즐기던 나는
신형무전기(지금은 그냥 줘도 버릴수준)를 구경하러 떼뭉쳐 이웃도시까지 몰려 다닌 적이 있는데
오늘 따라 그때가 그립다.
돌이켜 보면 잡지나 인터넷을 보고 이걸로 할까! 저걸로 할까! 고민할 때가...
가장 행복할 때 라는걸 지나고서야 알게 되었다.
하지만, 명심할것은...
강조하지만 마눌님에게 효도(효과있는 도리)를 게을리 했다간 이게 모두 꿈으로 끝나 버린다는 거다. ㅋㅋㅋ......
해박한 장비 사용기는 사진가들에게는 매우 강한 마약임에 틀림없다.
오늘 한잔 덜하고 일찍 귀가하여 침대에서 비지땀을 흘려보자!
우려 되는바,
혹시, 이 일로 비명횡사 하거나 가정 불화로 쫓겨나는 사람이 발생할수도 있으니 신중을 기하기 바라며,
그것은 순전히 본인의 팔자소관이니 절대로 필자를 찾아오는 일이 없길 바란다.ㅋㅋㅋ
- 오래전 써 놓은 글 중에서-
등반의 기쁨, 촬영의 기쁨, 눈으로 감상하는 기쁨, 서로 사귀고 대화하는 기쁨,
풍습과 기후를 익히고 고적을 답사하는 기쁨 등을 나열할 수 있을 것 이다.
그러나 나는 한 가지를 더 추가 하고싶다.
그것은 다름 아닌 장비를 통한 상식과 기술습득, 손맛, 그리고 소유감이나 자신감을 얻는 부분이다.
이 부분은 구체적으로 정리를 하거나, 말하는 것을 들은 적이 없어 소일 삼아 붓가는 데로 적어본다.
사진인들의 이야기 내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누구나 고민을 많이 하는 이 장비 문제를
마누라 바가지 탓으로 또는, 돈 탓으로만 돌리면서 체념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
사실 촬영 자체만을 목적으로 한다면 장비에 이것 저것 관심 갖는 것은 낭비가 발생한다.
다 경험하는 바 이지만 금전적인 손실이 적지 않다.
어디 그뿐인가.
기종을 바꿀때 마다 여기 저기 카메라 SHOP을 기웃거려야 하기 때문에 시간의 손실과 정신적인 고뇌도 크다고 본다.
그런데 사진가 중에는 촬영보다는 렌즈나 소품 등 기기 자체에 더 관심을 갖거나
남들이 모르는 특수한 사용기를 간직하려고 관심을 갖는 분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엄밀히 말하면 카메라는 촬영을 하기 위한 수단이지만, 그 수단이 되는 물건 자체에
더 관심을 갖는 것도 하나의 취미 장르로서 충분한 이유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각종 장비 수집가들은 이와 같은 대표적인 경우에 해당된다 할 것이다.
이런 취향을 가진 분들은 금전적인 손실이 뒤따른다 할지라도, 이것 저것 다양한 장비에 관심을 갖는다.
그 자체가 기쁨과 즐거움이 되기 때문이다.
장비를 다양하게 접해 본 분들은 익히 아는 사실이지만, 소유하지 않은 기종이나
새로 출시된 제품을 만났을 때의 관심은 정말 대단하다.
또 소유까지는 안되고 단지 구경만 하는 경우라도 나름대로 기쁨을 느끼는 큰 요인이 된다.
취미생활이란 결국 만족감이다.
촬영 하는 것보다 장비에 관심을 갖는 것이 더 만족 스러우면 그냥 그렇게 하면 되는 것이다.
나는 사진작가가 훌륭한 사진을 얻기 위해 굳이 고가의 장비를 써야 한다고 주장 하는데는 대체로 반대한다.
사실 요새 나오는 카메라나 렌즈치고 그렇게 형편 없는 것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다들 쓸만 해서 어지간한 장비를 쓰더라도 얼마든지 작화가 가능하다.
좋은 장비를 사용해 보신 분들은 그것이 약소한 장비에 비해 결코 눈에 띠게 좋은 품질을 보장해 주는 것이 아님을 잘 알고 계시리라 믿는다.
결과만 보자면 그렇다.
그런데, 앞서 언급한 데로 기기 자체에 관심이 크고, 그것을 소유함으로써 큰 기쁨과 만족을 얻을 수 있다면,
그리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굳이 좋은 장비를 갖지 못 할 이유가 없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의 요지는 기종 자체에 관심을 갖는 것도 하나의 훌륭한 취미생활로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개 장비에 관심이 많은 사람치고 촬영을 못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문제는 아주 멋진 작품을 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인데, 모두 알고 있는 바 멋진 작품은 장비가 만들어 주지 않는다.
따라서 좋은 장비를 쓴다고 해서 멋진 작품에 대한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어떤 이는 "저 친구 카메라와 렌즈는 좋은데 작품은 형편없어" 라고 뒤에서 흉을 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반드시 그럴 일은 아니라고 본다.
그 사람은 사진보다는 기기 자체를 즐기는 사람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내가 아는 어떤 사람은 세계 최고 메이커에서 만든 최고급 기종을 소유 하는 것이 희망사항이다.
그는 사진찍기도 즐기지만 카메라나 렌즈에 관심을 갖는 것을 더 흥미롭게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주객이 전도된 감이 없지 않지만 나는 그것도 좋은 취미로 생각한다.
돈이 드는것이 단점이긴 하지만, 그건 어떤 취미를 주력해도 결국 마찬가지이다.
한 대만 있어도 충분한 자동차를 여러대 구입해서 즐기는 사람도 있고,
또 음악을 듣기보다는 명품 오디오를 수집하고 그 행위를 즐기는데 더 열심인 사람도 많이 있다.
촬영 실력이 별 볼일 없어도 명기를 보유 하는데서 나름대로 기쁨을 얻을 수 있다면
그것도 마땅히 취미의 한 장르로 존중 되어야 한다는게 내 생각이다.
나 또한 이런 유형을 조금은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정작 촬영을 할때는 아주 효율적이고 간편한 장비을 선호한다.
보유하고 있는 장비를 모두 가지고 다니며 사용 하는 것은 아니다.
그냥 촬영만을 목적으로 한다면 그것이 훨씬 좋은 결과를 낳기 때문이다.
어떤 것은 일년 내내 한 두번 밖에 손이 안 닿는 것도 있다.
하지만 나는 경제적으로 여건이 된다면 세계 최고의 장비들을 구입하고 싶다.
만일 많은 사람들이 장비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갖지 않고, 단지 단순촬영 만을 추구한다면 여러 명품들은 태어나지 못했을 것이다.
비단 이것은 촬영장비 뿐이 아닐 것이다.
예를 들어 음악을 단순히 듣는 것으로 만족해 버린다면, 이 세상의 오디오는 미니 컴퍼넌트 이상은 존재할 필요가 없지 않겠는가.
명품에는 반드시 개발하는 이의 혼과 정열이 깃들여져 있고 매니아는 그 가치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장비에서 느끼는 즐거움은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
더 나은 기기를 위하여 사고 팔고, 시행착오하고.... 그것이 취미의 본질이 아니겠는가....
이제 부터라도 "이것들이 다 뭐요! 헛 돈 퍽 죽였구려! 그 돈으로 땅을 샀으면 부자소리 들었것소!" 한다든지...
사용법도 모르는 장비를 구하여 끙끙 거리는 경우를 보더라도 그를 정신나간 사람으로 보지 말자는 것이다.
그는 분명 그것으로 인하여 무언가를 얻을 것이기 때문이다.
80년도 후반쯤 햄(HAM)을 즐기던 나는
신형무전기(지금은 그냥 줘도 버릴수준)를 구경하러 떼뭉쳐 이웃도시까지 몰려 다닌 적이 있는데
오늘 따라 그때가 그립다.
돌이켜 보면 잡지나 인터넷을 보고 이걸로 할까! 저걸로 할까! 고민할 때가...
가장 행복할 때 라는걸 지나고서야 알게 되었다.
하지만, 명심할것은...
강조하지만 마눌님에게 효도(효과있는 도리)를 게을리 했다간 이게 모두 꿈으로 끝나 버린다는 거다. ㅋㅋㅋ......
해박한 장비 사용기는 사진가들에게는 매우 강한 마약임에 틀림없다.
오늘 한잔 덜하고 일찍 귀가하여 침대에서 비지땀을 흘려보자!
우려 되는바,
혹시, 이 일로 비명횡사 하거나 가정 불화로 쫓겨나는 사람이 발생할수도 있으니 신중을 기하기 바라며,
그것은 순전히 본인의 팔자소관이니 절대로 필자를 찾아오는 일이 없길 바란다.ㅋㅋㅋ
- 오래전 써 놓은 글 중에서-
관련자료
댓글 3
조준/june님의 댓글
^^ 입가에 미소를 띄우며 글을 읽었습니다. 선배님 잘 지내시지요? 저는 서울서 밥벌이한다고 영상일도 병행하고있습니다. 특이한것은 영상쪽장비들은 규모나 관리나 가격하락이 감당할만한수준이 아니어서그런것인지 공중파 광고를 촬영할 때에도 렌탈시스템을 이용하는데 어떨땐 구입해서 사용하고 되파는것이 훨씬이익으로 보일때도 그리하던데. 사진도 사실 취미로 할때엔 매일 사용하는것이 아니니 렌탈개념식으로 간다면 매번 새로운기종이나올때마다 통장잔고를 확인해보지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을해보았습니다^^ 물론 사진관련제품들도 이제 전문렌탈샵이생겼지만 막상 빌리러가고 반납하고 또 막상 렌탈비용도 만만하지않아 역시 취미로 렌탈을하기에는 무리가 있을것 같습니다. ^^ 그나저나 선배님의 명품 사진들이 협회에 올라오질 않으니 너무 아쉽습니다. 선배님 계획하시는 바가 있으시겠지만 가끔 오래된사진이거나 후배들을위한 촬영팁을 공유해주실 사진이라도 보고싶습니다. ^^ 그럼건강하시고 익산에 가면 연락드릴께요. 감사합니다.
이백휴/덕유예찬님의 댓글
준...
오랫만일세...
객지에서 고생이 많구먼...
난 요즘 덕유산자락(조금 정확히 말해 안성IC 3분거리 칠연쪽으로/익산집에서 1시간)에
베이스캠프(농막+전기+지하수+소나무+느티나무 등 구비)를 꾸며놓고
날씨에 따라 정상을 공격하고 있다네...
예전에는 집을 나서면 무조건 올라서 시간 낭비가 많았었는데
이제는 그 시간 마저도 아까워 생산적인 일을 하고 있지...(순전히 내생각...)
시간이 너무 빨리지나가 서두르지 않으면 금방 늙어 버린다는 것을 요즘 새삼느끼며...
덕유나 익산에 오면 연락해서 막걸리라도 마시며 회포나 풀세...
잘 지내고...
오랫만일세...
객지에서 고생이 많구먼...
난 요즘 덕유산자락(조금 정확히 말해 안성IC 3분거리 칠연쪽으로/익산집에서 1시간)에
베이스캠프(농막+전기+지하수+소나무+느티나무 등 구비)를 꾸며놓고
날씨에 따라 정상을 공격하고 있다네...
예전에는 집을 나서면 무조건 올라서 시간 낭비가 많았었는데
이제는 그 시간 마저도 아까워 생산적인 일을 하고 있지...(순전히 내생각...)
시간이 너무 빨리지나가 서두르지 않으면 금방 늙어 버린다는 것을 요즘 새삼느끼며...
덕유나 익산에 오면 연락해서 막걸리라도 마시며 회포나 풀세...
잘 지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