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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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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의 기술...”

그저 뭉뚱그려 ‘쉬는 시간’ 즈음으로 생각해 온 ‘휴식’이라는 개념이
전문가의 연구를 통해 더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기술되고 있다.
어른스러운 놀이를 잘하고 사회적 성공의 열쇠를 가족으로부터 찾는 똑똑한 휴식의 기술...
궁극적인 삶의 가치와 맞닿아 있다.

일 때문에 과로와 스트레스로 가슴이 굳어오는 증상과 편두통에 우울증까지 겹친 사람이 있다고 하자.
그 사람이 정신과 전문의를 찾아 장시간 상담과 여러 가지 설문조사에 컴퓨터로 정밀검사까지 하고서
일주일 뒤에 결과를 보러 가는 길이라면 이렇게 자가 진단을 내릴 것이다.

“당장 회사를 그만두는 것이 좋겠다고 하겠지...”
“그래야 내 병이 나을 수 있을 거라고 할 거야...”

지금까지 사회적 통념은 그랬다.
그러나 이제는...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일을 그만두는 게 아니라 일과 병행해야 할 ‘휴식의 기술’을 찾는 것입니다...“ 라고
지혜로운 처방을 내려야 할 때인 것이다.

건강한 삶은 하나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와 ‘악‘의 요소가 ‘필요악‘이 되지 않도록 균형을 이루는 삶이다.
즉, 일과 놀이, 활동과 휴식, 가족과 노동이 조화되도록 노력하고
과감한 선택과 버림의 결단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우리는 흔히 휴식을 일의 반대개념으로 생각한다.
일의 반대편에 놓인 추는 휴식이 아닌 놀이인 것이다.
휴식은 활동의 반대 개념이며 우리 삶에서 노동과 겨루어야 할 반대어는 가족인 것이다.
이러한 논리와 깨달음은 충격이기 까지 하다.

‘휴식의 기술‘이란 회사를 사직하고 열대 섬 야자수 그늘 아래서 늘어지게 낮잠을 자는 단순 처방이 아닌 것이다.
진정한 ‘휴식의 기술’이란 삶에서 일, 활동, 노동의 비율을 덜어 내고
놀이, 휴식, 가족의 황금 비율을 되찾는 지혜와 혜안인 것이다.
휴식이란... 삶이 완벽하게 발효되는 숙성 시간인 것이다.

그럼 어른들의 놀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목적이 없는 활동이다.
목적 없이 시간에 몸을 맡기고 하고 싶은 것을 하는 행동 
또는 집 밖에 나가 좋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시간 모두인 것이다.

굉장히 쉬워 보이지만 하루하루를 빠듯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는 가장 어렵고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 보이는 가장 힘든 부분이다. 
완벽주의자나 개인주의자는 마음껏 놀지 못하고 놀이에서 제외 당한다.
의심 많은 사람과 제멋대로인 사람, 의존적인 사람들은 놀이를 망치며
우울증에 시달리는 사람은 놀아도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
 
따라서 본인이 정상인지 알고자 한다면 본인의 노동 패턴이 아니라
자신의 놀이하는 태도를 관찰해야 한다.
이처럼 놀이는 성숙한 인격이 필요한 활동인 것이다.

때로는 일에서 손을 놓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쉼 없이 일에만 파묻혀 있으면 판단력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잠시 일에서 벗어나 일과 거리를 두고 보면 자기 삶의 조화와 균형이 어떻게 깨어져 있는지
보다 분명하게 보일 것이다.

지금 이 순간...
진정한 ‘휴식의 기술’을 얻기 위해 어떤 목적도 내려놓고 그저 즐겁게 나만의 놀이를 하며 휴식하는 것은 어떨까...

나의 홈페이지 : http://duky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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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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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휴/덕유예찬님의 댓글

  우리 산악사진가협회 회원님들은 모두 노는데는 유단자들 이십니다.
미리 휴식 연습을 너무도 잘 하고 계신 분들이시져....ㅎㅎㅎ

준...
글은 나이 따라가는 것 같음...
나는 준의 글이 좋음세...

유미길님 제대로 찾아 오셨습니다.
환영합니다.
곧 뵙게 되기를...

남회장님 요즘 행보 너무 부럽습니다...
항상 안전산행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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