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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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 성삼재까지 갔지만 하늘은 어두컴컴
4시까지 기다렸지만 기상이 호전될 기미는 없고,
이슬비까지 부슬부슬 내려서 포기하고 그만 하산,
둘째날, 어제와 상황은 비슷 했지만 그래도 조금씩 열린 하늘 사이로
별이 보이길래 운동삼아 올라 봤습니다.
일출까지 안개속에 덮여 있다 붉은 하늘만 보여줌.
노고단 정상은 아직도 안개속....
한참을 기다려 그래도 좀 나은 상황에서 스케치 했습니다.
섬진강 쪽으로 운해는 좋았는데 시계가 별로라 카메라 꺼내 보지도 못하고 디카 스케치로만 만족 해야 했습니다.
원추리는 아직 일러서 그런지 꽃이 형편없어 어디에 카메라를 들이대야 할지 난감 하더군요,
반면에 처녀치마 비슷한 야생화가 오히려 더 보기 좋더군요.
하산 하면서 전망대 앞에서....
화엄사까지 운해는 잘 들어 찼으나 시계가.....
비록 카메라 꺼내보지도 못하고, 아위움이 많이 남기는 하지만
이젠 노고단까지 사정거리를 넓혔다는데 의미를 두어야 겠습니다.
가방 가볍게 해서 살살 걸으니 무리없이 다닐만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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