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물의 나라 가평천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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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 북면 적목리에서 발원하여 가평읍 읍내리에서 북한강과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다. |
한강수계에 속하는 지방 2급 하천으로서 기점인 경기도 가평군 북면 적목리에서 종점인 가평읍 읍내리까지 총 연장 34.82㎞이다.
주요 지류로는 도마천·석룡천·명지천·백둔천·화악천·경덕천 등이 있다.
하천 유역의 항아리바위와 익근리계곡, 관청리계곡, 조무락골, 논남기계곡 등이 잘 알려져 있다.
항아리바위는 목동삼거리에서 5㎞ 지점의 백둔교 부근에 있다.
백둔교에서 상류쪽으로 약 6㎞ 지점에서 북서쪽으로 갈라져 나간 익근리계곡은 명지산의 여러 계곡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계곡으로 꼽힌다.
용소간과 가마소로 잘 알려진 관청리계곡은 가평천에서 으뜸가는 경관으로 꼽힌다.
가평천에서 보고된 고유종 어류로는 각시붕어·묵납자루·줄납자루·가시납지리·쉬리 등 23종이 있고, 외래도입종으로는 향어 1종이 있다.
또 천연기념물 259호로 지정된 어름치 1종도 보고되었다. (네이버 발췌)
1. 백둔리 계곡 항아리 바위
가평천변의 제일 멋진 곳, 백둔리 항아리바위 군락이다.
이곳은 주위의 바위들이 모두 구멍이 뚫려있는 바위들이 무수히 많다.
그 안으로 물이 고여있는 모습들과 주위를 흐르는 가평천의 맑은 물이 조화를 이루어 매우 아름답다.
가평천의 하일라이트 백둔리앞 항아리 바위
무수한 항아리 바위들 사이로 맑은계곡물이 흐른다.
멀리로는 적목리까지 이어지는 38.2Km의 긴 계곡이다.
여름이면 수많은 사람들의 물놀이 장소다.
돌 항아리 속으로 흐르는 계곡의 물
2 관청리앞 가평천 계곡의 용소(龍沼)폭포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용소폭포를 모른다.
나 자신도 용소폭포라는 이름을 오래전 부터 지도를 통해 알고 있어
마을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았으나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서 적목리 용소를 보고 잘못 기재한것으로 알았다.
그러나 분명 용소폭포는 있었다.
대부분 도대리, 논남기로 기재를 하여 잘못 찾았던 것이다.
용소폭포는 관청리앞에 있었다.
명지산에서 가평읍까지 이어지는 명지지맥의 이름 모를 한 줄기 계곡에서 떨어지는 신기한 폭포로서
특징은 가평천 줄기로 바로 떨어지는 폭포다.
폭포 아래로는 거대한 가평천의 검푸른 소(沼)가 흐르고 있어 더더욱 멋지다.
또한 5월 초순에는 주위에 수달래가 피어 더더욱 멋드러짐을 자랑한다.
폭포앞까지는 가평천 낮은 곳을 우회하여 갈수는 있을 것 같으나
폭포주위의 이끼가 많아 접근시 잘못하면 아래 소(沼)로 떨어질 위험이 있다.
멀리서 보아도 폭포 주변으로 작은 수달래들이 피어있었다.
관청리앞의 용소폭포 앞에 5월 초면 수달래가 한창이다
소(沼)아래로 떨어지는 물파문이 시원스럽다.
사진으로 보기보다는 상당히 크고 멋진 폭포다.
3 적목리 용소(龍沼)
용소(龍沼)라는 이름을 가진 폭포는 우리나라에 무수히 많다
가평천만해도 두개의 용소폭포가 있다.
그래서 많이들 착오 일으킨다.
적목리 용소(龍沼)폭포, 착오관계로 그냥 용소(龍沼)라고 부른다.
적목리 삼팔교에서 도마치 고개방향으로 3Km 가면 좌측에 국방봉 들머리에 위치해 있다.
사진상으로도 작아보이나 소(沼)의 넓이는 10여m에 깊이는 3m 정도다.
또한 물이 너무 맑고 투명하여 바닥밑까지 훤희 보인다.
물이 에메랄드빛이라 더욱더 신비감을 더한다.
가평8경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무시무시할 정도의 깊이에 에메랄드물빛,동굴같은 바위 사이로 물을 토해낸다.
마치 저 깊은 동굴속에서 용이 나올것 같다.
사진상으로는 작아 보이나 어마한 크기의 규모다.
멀리 떨어져 보니 큰 웅덩이에 물이 가득하다.
비오는 날 여름에 홀로 있으면 등골이 오싹할 정도다.
3. 조무락골
적목리 종점 삼팔교에서 석룡산으로 이어지는 계곡이다.
아무도없는 산골속에 새들만이 살아 새들이 즐거운 소리로 조무락하면 지저귄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주위에 수많은 계곡들이 산재하지만 조무락골의 특징은 계곡의 폭이 작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리저리 휘감아돌고 많은 이끼들이 피어있어 신비롭기까지 하다.
유명한 복호동폭포와 쌍용폭포가 유명하다.
개인적으로 쌍용폭포가 더 멋진데 예전에 물이 너무 많아 위험해 찍어두질 못했다.
쌍용폭포는 폭포라기 보다는 큰 바위에 많은 양의 물이 부숴져 퍼지는 무질서한 모습이 매력이다.
주위의 용추계곡, 익근리 계곡, 논남기 계곡 보다는 폭은 작으나 휘감아도는 물이 매력이다.
복호동 폭포다.
3단으로 떨어지고 높이는 대략 15m 주웨에 이끼가 많다.
예전에 비온후 조무락골을 건너느라 고생을 꽤나 했다. 매우 조심스러웠다.
3. 익근리 계곡
개인적으로 익근리 계곡은 기평천의 최고라 생각한다.
명지산에서 발원한 계곡으로서 규모는 용추계곡과 조무락골의 반 정도로서 두군데의 장점을 모두 갖췄다.
고등학생때 979년도 이곳에 처음 왔으니 나도 대단하다.
가평버스터미널에서 비포장도로였음에 한시간을 넘게 도착하여 명지산을 올랐던 기억이 난다.
계곡 주위로 나무들이 많아 게곡을 구석구석 보질 못하는 점이 단점이다.
특히 이곳은 명지산 들머리나 날머리로 이용되므로 산행하면서 게곡을 자세히 보기란 쉽지 않다.
난 학생때 이곳 계곡으로만 백패킹을 하여 오른적이 있다.
무수한 소沼) 폭포가 가득한 곳이다.
명지폭포다. 예전에는 이 폭포가 길옆 계곡 아래에 있어 사람들이 보거나 찾지를 못해 숨은폭포라고 불렸었다.
그러나 명지산이 유명해 지면서 명지폭포라고 일반적으로 불리게 되었다.
이곳의 깊이는 물이 너무 검푸른 물이라 등골이 오싹하다.
지름은 6m정도에 깊이는 3m정도라 한다.
무명폭포다.
어릴적 저 앞까지 수영을 하여 동굴속으로 들어간적이 있다.
돌단풍과 맑은 물 익근리 계곡은 정말 최고다
적목리 삼팔교앞의 수달래다. 돌단풍과 어울려 멋즈러진다.
돌단풍도 한창이다.
가평천은 어느곳을 가더라도 정말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