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원의 한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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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에서 서울로 전해져오는 소식은 수시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다.

시시각각 다가오는 예약된 비행기표 시간은
바둑 대국장의 초읽기를 연상케한다.

마침내 저녁8시 비행기에 몸을 맡겨버린다.

제주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또 고민의 시간이 이어진다.

바로 오를것인가,
아니면 다음날 아침에 오를것인가.

결론은 다음날 아침에 오르기로 하고 어리목 가는길 부림랜드에 들어 잠을 청한다.

다음날 어리목 주차장에서 10여분 오르다 뒤를 돌아보니 하늘이 심상치가 않다.

빙돌아 발아래 깔린 운해가 장관이다.

마음이 바빠진다.

정상을 향한 한국산악사진가협회 이 광래 이사장님의 힘찬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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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비동산에 올라 뒤를 돌아보니 사방은 대운해로 뒤덮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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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해와 여명빛이 좋았지만 촬영할 수 있는 앵글에는 전혀 도움이 되질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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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 운영자이신 서현님과 담소를 나누시는 한국산악사진가협회 이 광래 이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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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진도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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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하시는 서현님과 사륜/한 기헌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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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펼쳐진 설원과 등산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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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출사길은 짧은시간이었지만 유익한 시간들이었다.
무뚱식당 안 영진 사장님, 그리고 네모 운영자이신 서 현님과의 만남.
특히 서 현님과의 대화에서 "산악사진활동을 하시는 모든분들과의 화합과 교류"에대한 공감대 형성이
좋은 느낌으로 다가왔다.

모든 산악사진가님들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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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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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기님의 댓글

  한라산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오셨군요.
그리고 어디를 가든지 만나게 되는 산악사진가들과의 반가운 조우도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서울에서도 반가운 만남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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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님의 댓글

 
큰눈이 오고 담날 날씨가 좋으면 한번 더 갔다와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날도 운해가 들어왔었나 보군요.
토욜 덕유를 갔었는데 산사진 하시는 분 엄청 많았습니다.
일욜 아침 시계는 근래 보기 더물게 좋았습니다.
산정에서 뵐 기회를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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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휘상님의 댓글

  수고하셨습니다.
이번 수.목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하니 지리산에 가면 빙화정도는 구경할 수 있지 않을련지요
시도해봄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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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님의 댓글

  안녕하세요?
그간 잘 지내셨죠?
일기예보를 보니 구미는 당기는데...
그넘에 일때문에...
오선생님 대작 하시거들랑 꼭 감상할 수 있도록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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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님의 댓글

  지난번 덕유에서 잠깐 뵙고 헤어질려니 아쉬웠습니다.
담에는 뵙거들랑 거어~ 곡주라도 한잔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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