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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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벨이 울린다. 17님께서 내일 일림산으로 가자고 한다.
또 폰 소리가 요란하다~!! 내일 계획 있는가? (처마형님) 형제봉으로 가보자하신다.
선 계획 일림산을 접고 안양산으로 향했다.
석찬형님, 병홍형님, 17씨, 그리고....
17님께서 가져온 찰밥으로 요기를 때우고,
기념촬영 한 장을 끝으로 촬영을 마감한다.
시야가 너무 아쉬운 날(5월9일)이었다.

새벽(10일) 베란다 창밖을 보니 무등산 조망이 장난이 아니다.
몇 번이고 망설인다. 오늘은 쉬기로 했는데......
다시 잠을 청해보지만 내가 왜 이러지 무슨 병일까?
또다시 베란다로.........

가시거리가 어제와는 완전히 다르다.
나도 모르게 부산하게 가방을 챙겨 핸들을 잡는다.
수만리 도착하니 07:20분 바로 산행을 시작한다.
장불재 도착08:10분 선홍 빛 철쭉이 파란 하늘에 더 빛난다.
마음이 바쁘다.

서석대 위 정상 철쭉은 아직 만개하지 않았다.
서석대 아래 전망대가 설치되어 이제 신록과 서석대 촬영은 끝이지 않나 싶다.
서석대만 따서 찍어야 할 것 같다.
너덜쪽 백철쭉은 80%정도 개화 한듯 하다.
이번 주중이 적기 일 듯 하다.
전망대 때문에 서석대 앞 신록을 넣어서 촬영할 수 없다.
등산객 머리가 앵글속에 들어와 있는걸 보면 짐작이 가리라.....
오늘 무등에서 바라본 가시거리는 최근에는 볼 수 없는 상황이었지 않나 싶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능선들이 또렸하게 살아 있었고,
입석대 위 꽃 상태는 절정이었다.

고향 친구들이 위문차 올라왔다.
한넘은 증심사 또 한넘은 산장~~~
미쵸~~!
결국 수만리로 하산하여 수육 한사라에 시원한 맥주로 요기을 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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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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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기님의 댓글

  고생하셨습니다.
이젠 전국의 어느 산에 가든 그 배려(?) 많은 데크 때문에 촬영이 어렵습니다.
아쉬운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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