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철쭉 촬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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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한라산은 3일동안 비를 쫄딱맞고서
4일째 되는날 겨우 촬영을 할수 있었는데
꽃도 좋았고 날씨도 좋았다.
그러나, 초행이었고 만세동산 철쭉이 너무 좋다는
이석찬 부이사장니의 꼬임에 빠져서 앏은귀가 솔깃해
선작지왓을 촬영을 다 못하고 분위기에 편승해서 만세동산으로 향했는데
다시 올라 오자니 귀나니즘이 발동해서
"내년에 하지뭐~ "그냥하산해 버린 경험이 있었다.
올해 다시 하려니 개화시기를 점치기가 쉽지가 않아
6월 4일날 표를 예매 했다가 2일로 당겼다가 다시 7일로 연기하는
해프닝을 거친후 최종 전투대로 이사장님과 딸랑 2명이 남았다.
세작으로 굳게 믿고 있었던
이석찬 부회장님은 꽃 상태가 좋지 못하다고
임무를 저버리고 배신을 땡겨 버렸다.
아직까지도 섭섭한 마음 떨쳐버릴수가 없어 살생부에 이름을 올렸다.
그래도 되던 안되던 들이대고 보자는
이사장님의 말씀에 힘들 얻어 18:45분비행기로 제주도로 향한다.
비행기에서 창밖을 보니 일기예보대로 상황이 여의치 못하다.
바다 위에는 연무가 가득하고 섬에도 안개가 자욱하다.
비행장에 도착하여 저렴한 모닝 LPG를 랜트하다.
(24시간 랜트비 3만4천원...택시비의 절반이다)
우선 고픈배를 채워야 겠기에 물항횟집으로 향하다.
칼치회 한접시와 맥주로 입가심을 하고
고등어 찌개로 저녁을 해결하다.
이렇게 저녁을 해결후
영실로 향하는 길에 내일 먹을 식량인 김밥 8줄과 빵을 사다.
40여분간을 달려 11시경 영실 입구에 도착하다.
하늘을 보니 별이 간간이 보이는게 비관적인 일기예보와는 달리
일말의 희망이 보이는듯 하다.
토.일요일 다른분들이 헛탕을 했으니
오늘은 예감상으로 괜찮을듯 하다며 이사장님이 위로를 한다.
주위를 둘러 보던중 매표소앞 차량통제용 체인이 내려져 있다.
출발전 전화상으로 일출시간에 맞춰 일찍 올려 보내주기로 통화를 했는데
그래서 체인을 내렸나 생각 하고서 영실 휴게소에서 토막잠을 자기로 하고
재빨리 매표소를 통과 한다.
한참을 올라가다 보니 위에서 차량이 한대 내려오다가
올라가는 우리차를 막아 세운다.
아마도 윗쪽을 순찰후 내려고는 직원인 모양이다.
하는수 없이 끌려 내려와서 매표소앞 주차장에서 토막잠을 자다.
알람소리에 일출시간에 맞춰 일어나 영실휴게소로 향하다.
쉬엄쉬엄 올라 평전에 도착하니 하늘이 심상치 않다.
잔뜩 흐릴것으로 예상 했는데 여명빛이 좋다.
둘이서 목표지점으로 향한후 각자의 포인트에 삼발을 세운다.
이사장님의 5*8카메라에 포스가 느껴진다.
나의 6*17카메라는 컴팩트카메라처럼 왜소하다.
남자는 돈과 권력과 상관없이 목욕탕에서 기가 살고 죽는다는데,
크기에서 압도를 당한다.....쩝
둘이서 신나게 돌리고 나니 슬슬 장난끼가 발동한다.
배신땡긴 부이사장님 약이나 올리자고 합의하에 문자질을 해 본다.
예상대로 즉각적인 반응이 온다.....ㅋㅋㅋ
첫번째 포인트에서 촬영을 마무리하고
두번째 포인트인 선작지왓으로 향한다.
선작지왓쪽은 꽃 상태가 별로다.
시기적으로 늦은감도 있지만 꽃 색깔도 가물어서 그런지
붉은색을 토해내지 못하고 있다.
다소의 실망감은 있지만 목표로 한게 있으니 포인트로 향하다.
그런데 촬영중 저 멀리서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같이 촬영온 일행인가 하고서 무시하고 돌림짓을 계속한다.
부르다 안되니 그들이 이쪽으로 오고있다.
가만히 보니 분위기가 심상치않다.
"닝기리~"공단 직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단속을 나왔다며
잡혀서 하는수 없이 끌려 나왔다.
밖으로 나와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고서
슬슬 도망을 가려고 하는데 다시 불러 세운다.
아무래도 한장 끊어야 겠다고 한다.
더이상 말싸움 하기도 자존심 상해서 끊어라 하니
같이 내려 가자고 한다.
"미쳤나?" 끊는다는것도 열받는데 촬영도 못하고 어찌 내려가랴?
11시경 하산할 예정이라 하고서, 공단직원에게 명함을 주어 내려 보내고
노루샘에 앉아서 하늘이 개이기를 기다린다.
흰구름이 하을을 덮고 있어서 한참을 기다려도 파란 하늘이 보일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대피소에서 모자란 잠이나 자자고 이사장님과 합의를 할려니 잘 안된다.
아마도 지나가는 사람(??)을 보는 재미가 솔솔해서 포기가 힘든 모양이다.
어찌어찌 우격다짐으로 대피소에 가서 커피한잔을 먹고 휴식을 취하다.
그렇게 한참을 있자니 서쪽에서 부터 구름이 걷힐 기미가 조금씩 보인다.
이사장님을 애타게 찿았지만 어딨는지 도대체 보이지 않는다.
화장실도 가보고, 매점쪽도 가보고....
마음은 급한데 아무리 찿아봐도 없다.
겨우 찿아서 보니 한쪽 구석에서 이쁜 처자를 상대로 열심히 작업중이시다.
본인은 끝까지 협회홍보를 했다고 하는데 판단은 여러분께 맡기겠다.
같이 갈라면 가고 말거면 하던일 계속 하라고 하고서
포인트로 배낭을 메고 가니 그래도 따라 나선다.
작업을 계속하지 왜 따라오냐고 여쭈니
혼자 좋은거 다 할까봐서 따라 온다고 한다....ㅋㅋㅋ
비록 만족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흰구름 속에 간간히 푸른색이 섞여있는
50%짜리로 만족하고 촬영을 마무리한다.
하산하여 차를 몰고서 매표소로 내려오니
직원이 도망갈까봐서 기다렸다 차를 막아선다.
하는수 없이 사무실로 들어가니 스티커를 두장이나 내민다.
그러잖아도 열받아 죽것는데, 2만원짜리 한장으로 합의후 사무실을 나서다.
비행장으로 향하며 비행기 표를 예매 하려고 하니 저녁 8시 뱅기 밖에 없단다.
하는 수 없이 현장에서 예비표를 구매 하기로 하고
차량을 반납하기 위해서 LPG충전소로 향하다.
"아저씨! 5천원어치!"하며 주유구를 열었더니
충전을 하려던 직원이 깜작 놀라며 하는말이
"손님, 이거 휘발유차 인데요..."하는 것이다.
"우씨~!" 분명히 LPG차량을 달라고 했는데 착오가 있었던 모양이다.
한는수없이 부족한 연료대금은 반납하며 현장 정산하기로 하고 차량을 그냥 반납하다.
10%사용한 유류대가 당초엔 1만7천원인데 미안하다며 주유대를 약간 할인해 주었다.
1만2천원에 합의후 반납완료.
차량을 반납전 이사장님을 공항에 내려 드리고서 대기표를 좀 구해 놓으라고 했더니
능력있게 2자리를 구해 놓으셨다. 그것도 로얄석인 비상구쪽이다.
덕분에 기다리는 시간 없이 15:00비행기로 무사히 대구에 도착할수 있었다.
완전 대박을 쳐서 부이사장님 배를 많이 아프게 해야 하는데 조금 아쉬운 감이 없잖아 있다.
그래도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둘이서 호젓하게 촬영할수 있어 좋았다.
이사장님! 잘 도착 하셨나요?
4일째 되는날 겨우 촬영을 할수 있었는데
꽃도 좋았고 날씨도 좋았다.
그러나, 초행이었고 만세동산 철쭉이 너무 좋다는
이석찬 부이사장니의 꼬임에 빠져서 앏은귀가 솔깃해
선작지왓을 촬영을 다 못하고 분위기에 편승해서 만세동산으로 향했는데
다시 올라 오자니 귀나니즘이 발동해서
"내년에 하지뭐~ "그냥하산해 버린 경험이 있었다.
올해 다시 하려니 개화시기를 점치기가 쉽지가 않아
6월 4일날 표를 예매 했다가 2일로 당겼다가 다시 7일로 연기하는
해프닝을 거친후 최종 전투대로 이사장님과 딸랑 2명이 남았다.
세작으로 굳게 믿고 있었던
이석찬 부회장님은 꽃 상태가 좋지 못하다고
임무를 저버리고 배신을 땡겨 버렸다.
아직까지도 섭섭한 마음 떨쳐버릴수가 없어 살생부에 이름을 올렸다.
그래도 되던 안되던 들이대고 보자는
이사장님의 말씀에 힘들 얻어 18:45분비행기로 제주도로 향한다.
비행기에서 창밖을 보니 일기예보대로 상황이 여의치 못하다.
바다 위에는 연무가 가득하고 섬에도 안개가 자욱하다.
비행장에 도착하여 저렴한 모닝 LPG를 랜트하다.
(24시간 랜트비 3만4천원...택시비의 절반이다)
우선 고픈배를 채워야 겠기에 물항횟집으로 향하다.
칼치회 한접시와 맥주로 입가심을 하고
고등어 찌개로 저녁을 해결하다.
이렇게 저녁을 해결후
영실로 향하는 길에 내일 먹을 식량인 김밥 8줄과 빵을 사다.
40여분간을 달려 11시경 영실 입구에 도착하다.
하늘을 보니 별이 간간이 보이는게 비관적인 일기예보와는 달리
일말의 희망이 보이는듯 하다.
토.일요일 다른분들이 헛탕을 했으니
오늘은 예감상으로 괜찮을듯 하다며 이사장님이 위로를 한다.
주위를 둘러 보던중 매표소앞 차량통제용 체인이 내려져 있다.
출발전 전화상으로 일출시간에 맞춰 일찍 올려 보내주기로 통화를 했는데
그래서 체인을 내렸나 생각 하고서 영실 휴게소에서 토막잠을 자기로 하고
재빨리 매표소를 통과 한다.
한참을 올라가다 보니 위에서 차량이 한대 내려오다가
올라가는 우리차를 막아 세운다.
아마도 윗쪽을 순찰후 내려고는 직원인 모양이다.
하는수 없이 끌려 내려와서 매표소앞 주차장에서 토막잠을 자다.
알람소리에 일출시간에 맞춰 일어나 영실휴게소로 향하다.
쉬엄쉬엄 올라 평전에 도착하니 하늘이 심상치 않다.
잔뜩 흐릴것으로 예상 했는데 여명빛이 좋다.
둘이서 목표지점으로 향한후 각자의 포인트에 삼발을 세운다.
이사장님의 5*8카메라에 포스가 느껴진다.
나의 6*17카메라는 컴팩트카메라처럼 왜소하다.
남자는 돈과 권력과 상관없이 목욕탕에서 기가 살고 죽는다는데,
크기에서 압도를 당한다.....쩝
둘이서 신나게 돌리고 나니 슬슬 장난끼가 발동한다.
배신땡긴 부이사장님 약이나 올리자고 합의하에 문자질을 해 본다.
예상대로 즉각적인 반응이 온다.....ㅋㅋㅋ
첫번째 포인트에서 촬영을 마무리하고
두번째 포인트인 선작지왓으로 향한다.
선작지왓쪽은 꽃 상태가 별로다.
시기적으로 늦은감도 있지만 꽃 색깔도 가물어서 그런지
붉은색을 토해내지 못하고 있다.
다소의 실망감은 있지만 목표로 한게 있으니 포인트로 향하다.
그런데 촬영중 저 멀리서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같이 촬영온 일행인가 하고서 무시하고 돌림짓을 계속한다.
부르다 안되니 그들이 이쪽으로 오고있다.
가만히 보니 분위기가 심상치않다.
"닝기리~"공단 직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단속을 나왔다며
잡혀서 하는수 없이 끌려 나왔다.
밖으로 나와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고서
슬슬 도망을 가려고 하는데 다시 불러 세운다.
아무래도 한장 끊어야 겠다고 한다.
더이상 말싸움 하기도 자존심 상해서 끊어라 하니
같이 내려 가자고 한다.
"미쳤나?" 끊는다는것도 열받는데 촬영도 못하고 어찌 내려가랴?
11시경 하산할 예정이라 하고서, 공단직원에게 명함을 주어 내려 보내고
노루샘에 앉아서 하늘이 개이기를 기다린다.
흰구름이 하을을 덮고 있어서 한참을 기다려도 파란 하늘이 보일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대피소에서 모자란 잠이나 자자고 이사장님과 합의를 할려니 잘 안된다.
아마도 지나가는 사람(??)을 보는 재미가 솔솔해서 포기가 힘든 모양이다.
어찌어찌 우격다짐으로 대피소에 가서 커피한잔을 먹고 휴식을 취하다.
그렇게 한참을 있자니 서쪽에서 부터 구름이 걷힐 기미가 조금씩 보인다.
이사장님을 애타게 찿았지만 어딨는지 도대체 보이지 않는다.
화장실도 가보고, 매점쪽도 가보고....
마음은 급한데 아무리 찿아봐도 없다.
겨우 찿아서 보니 한쪽 구석에서 이쁜 처자를 상대로 열심히 작업중이시다.
본인은 끝까지 협회홍보를 했다고 하는데 판단은 여러분께 맡기겠다.
같이 갈라면 가고 말거면 하던일 계속 하라고 하고서
포인트로 배낭을 메고 가니 그래도 따라 나선다.
작업을 계속하지 왜 따라오냐고 여쭈니
혼자 좋은거 다 할까봐서 따라 온다고 한다....ㅋㅋㅋ
비록 만족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흰구름 속에 간간히 푸른색이 섞여있는
50%짜리로 만족하고 촬영을 마무리한다.
하산하여 차를 몰고서 매표소로 내려오니
직원이 도망갈까봐서 기다렸다 차를 막아선다.
하는수 없이 사무실로 들어가니 스티커를 두장이나 내민다.
그러잖아도 열받아 죽것는데, 2만원짜리 한장으로 합의후 사무실을 나서다.
비행장으로 향하며 비행기 표를 예매 하려고 하니 저녁 8시 뱅기 밖에 없단다.
하는 수 없이 현장에서 예비표를 구매 하기로 하고
차량을 반납하기 위해서 LPG충전소로 향하다.
"아저씨! 5천원어치!"하며 주유구를 열었더니
충전을 하려던 직원이 깜작 놀라며 하는말이
"손님, 이거 휘발유차 인데요..."하는 것이다.
"우씨~!" 분명히 LPG차량을 달라고 했는데 착오가 있었던 모양이다.
한는수없이 부족한 연료대금은 반납하며 현장 정산하기로 하고 차량을 그냥 반납하다.
10%사용한 유류대가 당초엔 1만7천원인데 미안하다며 주유대를 약간 할인해 주었다.
1만2천원에 합의후 반납완료.
차량을 반납전 이사장님을 공항에 내려 드리고서 대기표를 좀 구해 놓으라고 했더니
능력있게 2자리를 구해 놓으셨다. 그것도 로얄석인 비상구쪽이다.
덕분에 기다리는 시간 없이 15:00비행기로 무사히 대구에 도착할수 있었다.
완전 대박을 쳐서 부이사장님 배를 많이 아프게 해야 하는데 조금 아쉬운 감이 없잖아 있다.
그래도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둘이서 호젓하게 촬영할수 있어 좋았다.
이사장님! 잘 도착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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