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알찬 충북의 명산.................도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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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선암 휴계소-제봉-신선봉-정상-신선봉-채운봉-검봉-상선암 휴게소 (이상 6시간 지체)
요즘 단풍이 한창이라 휴일이면 항상 점찍어둔 곳으로 단풍구경을 떠나려고 마음을 먹고있었는데
우연치 안게 도락산을 가게되었다.
도락산은 5년전에 한번 가보았는데 작지만 부드러운 능선길이 없이 계속 오르고 내리는 길이라 만만치 않았던 기억이 난다.
10시 넘어 도착하니 언제 부터인지 도락산이 월악산 국립공원에 속해져 있었다.
예전엔 도립공원으로 알고 있었는데...
역시나 제봉을 오르는 길은 쉴만한 안부지대가 없이 계속 오름길이다.
작지만 매운 산이 도락산을 두고 하는 말 같다.
그러나 건너편으로 이어져 있는 채운봉과 검봉의 능선을 한껏 기대하며 힘을 내고 오른다.
정상의 조망은 전혀 없었지만 지난 여름 오른 수리봉과 황정산을 확실히 보고 오니 마음이 뿌듯하다.
제봉을 오르면서 바라본 검봉방향의 능선
재밌는 바위들도 많고
멀리 작은 산그리메가 아련하게 보여주고
도락산은 비교적 단풍나무가 없는 편이다...
월악산을 당겨보고
왼쪽으로 월악산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제천의 작은 이름 모를 산들이....
쉬면서 바라본 신선봉
채운봉 방향
지나온 제봉
오른쪽으로 월악산과 좌측으로는 문경의 산군들...
날씨는 흐리바만 비교적 조망이 멀리까지 트인다.
제천의 작은 산군들
가야할 채운봉 능선
좌측에 암산인 황정산 그리고 우측 앞으로 숨어 보이는 수리봉.. 수리봉이 가운데 선미봉에 겹쳐 낮아보인다.
멀리 속리산으로 추측되는 산이 희미하게 보이고
채운봉과 검봉이 멋드러지고...
정체....
국립공원 관리공단 직원모습의 산객^^* 난 저런 옷만 보면 깜짝 놀랜다...
정체로 인해 바위에앉아 기다리면서 찍어본 모습
알고보니 반대편에서 4명이 올라오는데 우리가 가는 방면에서는 수십명이 올라가면서 양보를 안한다.. 답답
뒤돌아보니 너무 이쁘다.
건너로는 탄항산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
채운봉으로 진행하면서 고도가 낮아지니 왼쪽으로 암봉인 신선봉이 보이고, 우측에 볼록 이빨처럼 올라온 수리봉이 확실하게 보인다.
수리봉을 당겨보았다. 수리봉의 작은 용아능은 정말 멋지다. 황정산과 함께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
도락산 채운봉 남쪽으로 왕관바위가 아닐까 한다??? 이쪽이 어떤 산행기에서 보았는데 멋져 보았던 기억이 난다.
오늘따라 정체가 심하다.
덕분에 사진을 이것저것 담아보고...
뒤돌아본 제봉
가보고 싶은.........
계단이 없으면 상당히 지체될 듯
바위가 소나무에 참 재밌게도 살고있다 자연에 힘이란..
하도 신기한지 누가 떡을 고시레 하고 갔네?? ^^*
많은 시간을 지체 후 완만한 하산길...
은근히 빡센 도락산 ^^*
이제 마을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