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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지역 모임 소백산 촬영 동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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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첫 글이 "대구&경북 지역 모임 소백산 촬영 동참기"가 되었습니다.
2011년 6월 12일 대구.경북 회원님들과 소백산 국망봉으로 출발했습니다.
12시경 초암사에 도착하여 산행 시작
정상에 오르는 길이 왜이리 가파른지...
쉬엄쉬엄... 4시쯤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새벽 국망봉은 엄청 추웠습니다. 소백산 칼바람은 계절이 없는 모양입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하늘이 서서히 밝아오고...
그런데, 구름 너무 검고 두터워 붉은 기운은 보이지 않고
철쭉은 힘없이 바람에 이리저리 휘날리고 있어
사진을 찍어야 되나 말아야 하나 망설이고 있는데
갑자기 하늘이 불타 올라 가슴 부풀게 하더니만 그것도 잠시...
그런데 말입니다. 카메라를 내려 놓고 바라본 국망봉의 모습은 달랐습니다.
어슴푸레 밝아오는 여명에 소백산 능선이 시야에 들어오고
연분홍 철쭉은 바람에 흩날리는데
능선을 타고 흐르는 연무 위로 짙게 깔린 구름이 갑자기 불타오르고...

자연은 어느 곳 어떤 상황에서도 충분히 경이롭고 아름답습니다.
물리적인 한계와 내공 부족으로 피사체로서의 자연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물론 저의 경우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번 산행에서 사진보다는 좋은 사람들과 아름다운 자연을 실컷 볼 수 있어 무지무지 좋았습니다.

총무님 준비 하시느라 고생하셨고
운전하신 한상관 선배님 죄송합니다. 염치없이 오는 내내 졸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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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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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기님의 댓글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함께하신 모습 보기에도 좋습니다.
조금 일찍가셨더라면 대박이었을텐데...

참으로 세상 불공평하지요...?
후배들은 꼭 선배들 시켜먹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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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관님의 댓글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첫출사였는데 상황이 좋았더라면 기쁨이 배가될 수 있었는데...
기념샷도하고 촬영기도쓰고 보기좋습니다.
앞으로 왕성한 활동으로 가는곳 마다 대박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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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님의 댓글

  오^^ 날두고 가신 님들....
정말 대박하시길 기원했는데 말입니다.
하지만 저 아침빛이 좋아서 ....
자꾸만 오르고 또 오르는 것일테지요.
수고많으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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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보/재무이사님의 댓글

  꽃 상황이 별로라도 아침 여명빛이 좋았네요.
저는 근무날이라 어떻게든 휴가를 내 볼라했는데 사무실 여건이 여의치가 않아서 참석을 못했습니다.
이런 단체 모임은 서로간의 약속이고, 다리가 부러져서 못가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기필코 참석을 해야 하는것이 도리인데
그 도리를 다하지 못한듯 해서 죄송합니다.
다음번에는 꼭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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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님의 댓글

  이호섭님! 산사협 가입하시고 첫산행.
덕분에 즐거운 산행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쭉 같이 산행하십시다.
국망봉 촬영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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