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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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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1일 토요일 밤기차를 이용하여 태백산에 다녀왔습니다.
이광래 부이사장님께서 태백산행을 점치시고 금요일 오후에 급조한 팀이었습니다.
태백역에서 인천의 곽삼영님을 포함하여 우리 회원님 네분과 인천의 홍대수님을 비록하여 일곱명이 함께 산행을 동행하였으며,
무사귀환까지 책임져주셔서 감사드림니다.
강원권에는 가믐이 심하여 생활용수까지 부족한 상황이었다.
내내 적설량을 보이지 않다가 태백시내에 들어서니 약간의 적설량이 보이기 시작한다.
4시에 시작된 산행초입부터 별을 보면서 또한 많은 눈을 밟으며 뽀드득산행을 할 수 있었다.
별을 보며 산행에 나서는 것으로 이광래 부이사장님은 촬영실패의 징크스 걱정을 하셨으나,
인천 회원님들의 대박신화를 믿기로 하였다.
이광래 부이사장님 강철체력에 모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태백산 유일사코스를 1시간 40분만에 논스톱으로 주파하시는 놀라운 체력에 두손 두발 다 들어버렸다.
주말마다 무박산행을 강행하시는 강체력의 비밀이 있는 듯하다.
주목포인트에 도착하니 이미 50여개의 삼각대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좋은 포인트는 고사하고 그저 빈자리를 비집고 들어가 자리를 잡는 수 밖에 없다.
일출시간이 다가오지만 하늘은 기미를 보이지 않고 삼각대만 100여개로 늘어난다.
오늘도 그렇게 하산하리라 하염없이 하늘만 번갈아가며 본다.
그러나 네시간의 긴 기다림 동안 산정에서는 반가운 이들과의 많은 조우가 이루어진다.
포항의 이한구 선생님, 경남의 남광진 회장님, 군산의 양철호님, 네모포토의 수님과 그 부군님(군밤 잘먹었습니다).
암튼 촬영 내내 이광래 부이사장님과 함께 장갑 벗고 악수하느라 바쁘다.
늦게나마 간간이 보여주는 빛으로 기념샷 겸 테스트샷을 하고 그냥 재미있는 산행으로 마친다.
장거리산행에 즐겁게 동행해주신 여러 분들 감사합니다.
첨부 사진은 기념 및 테스트샷인데,
이광래 부이사장님과 나누었던 존시스템에 관한 내용을 참고가 될까 하여 약간의 데이타를 적어봅니다.
이날 FP4 125 (5*7)와 Tri-X 320 (5*7) 두 종류의 필름으로 촬영하였으며,
집에서는 총 네 번으로 나누어 중노동(현상)을 하여야만 한다.
먼저 1차 테스트현상의 결과물을 보고서 본격적인 현상을 하려 한다.
어제저녁 졸린 눈을 부릅뜨고서 진행한 1차 현상 결과물을 분석해본 결과 본 현상은 두 스텝 오버현상으로 작업 하여야 할 듯하다.
사용한 바디는 고정초점식 5*8 카메라, 렌즈는 Grandagon-N 90mm/f4.5, 필터는 PL(-1.5스텝) & Cokin Orange(-2스텝),
필름은 Tri-X 320(5*7)필름이며, 촬영 E.I값은 200, 측광치는 1/8초에 f32 1/2,
섀도우부분은 가운데 주목의 회색 줄기이며 하이라이트부분은 바닥의 눈 표면이다.
섀도우와 하이라이트의 밝기차이는 3.5스텝이며 암부 기준으로 노광하고 증감현상하기로 했다.
PMK Pyro 현상액 21도 16분 현상(N+1 현상, 교반 종료 후 온도 22.5도), 조보 3010 수동교반(40rpm, 15초 간격 역교반)
이렇게 현상하여 하이라이트부의 노출부족을 오버현상으로 보충하려 하였다.
이번 현상의 주안점인 하이라이트부분(눈)이 아직도 칙칙(현상부족)하다.
증감현상에서 탄력적으로 결과물을 보여주는 Tri-X를 본 현상에서 더 조절(오버현상 N+2)해야 한다.
이상 태백산행의 흔적이었습니다.
이광래 부이사장님께서 태백산행을 점치시고 금요일 오후에 급조한 팀이었습니다.
태백역에서 인천의 곽삼영님을 포함하여 우리 회원님 네분과 인천의 홍대수님을 비록하여 일곱명이 함께 산행을 동행하였으며,
무사귀환까지 책임져주셔서 감사드림니다.
강원권에는 가믐이 심하여 생활용수까지 부족한 상황이었다.
내내 적설량을 보이지 않다가 태백시내에 들어서니 약간의 적설량이 보이기 시작한다.
4시에 시작된 산행초입부터 별을 보면서 또한 많은 눈을 밟으며 뽀드득산행을 할 수 있었다.
별을 보며 산행에 나서는 것으로 이광래 부이사장님은 촬영실패의 징크스 걱정을 하셨으나,
인천 회원님들의 대박신화를 믿기로 하였다.
이광래 부이사장님 강철체력에 모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태백산 유일사코스를 1시간 40분만에 논스톱으로 주파하시는 놀라운 체력에 두손 두발 다 들어버렸다.
주말마다 무박산행을 강행하시는 강체력의 비밀이 있는 듯하다.
주목포인트에 도착하니 이미 50여개의 삼각대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좋은 포인트는 고사하고 그저 빈자리를 비집고 들어가 자리를 잡는 수 밖에 없다.
일출시간이 다가오지만 하늘은 기미를 보이지 않고 삼각대만 100여개로 늘어난다.
오늘도 그렇게 하산하리라 하염없이 하늘만 번갈아가며 본다.
그러나 네시간의 긴 기다림 동안 산정에서는 반가운 이들과의 많은 조우가 이루어진다.
포항의 이한구 선생님, 경남의 남광진 회장님, 군산의 양철호님, 네모포토의 수님과 그 부군님(군밤 잘먹었습니다).
암튼 촬영 내내 이광래 부이사장님과 함께 장갑 벗고 악수하느라 바쁘다.
늦게나마 간간이 보여주는 빛으로 기념샷 겸 테스트샷을 하고 그냥 재미있는 산행으로 마친다.
장거리산행에 즐겁게 동행해주신 여러 분들 감사합니다.
첨부 사진은 기념 및 테스트샷인데,
이광래 부이사장님과 나누었던 존시스템에 관한 내용을 참고가 될까 하여 약간의 데이타를 적어봅니다.
이날 FP4 125 (5*7)와 Tri-X 320 (5*7) 두 종류의 필름으로 촬영하였으며,
집에서는 총 네 번으로 나누어 중노동(현상)을 하여야만 한다.
먼저 1차 테스트현상의 결과물을 보고서 본격적인 현상을 하려 한다.
어제저녁 졸린 눈을 부릅뜨고서 진행한 1차 현상 결과물을 분석해본 결과 본 현상은 두 스텝 오버현상으로 작업 하여야 할 듯하다.
사용한 바디는 고정초점식 5*8 카메라, 렌즈는 Grandagon-N 90mm/f4.5, 필터는 PL(-1.5스텝) & Cokin Orange(-2스텝),
필름은 Tri-X 320(5*7)필름이며, 촬영 E.I값은 200, 측광치는 1/8초에 f32 1/2,
섀도우부분은 가운데 주목의 회색 줄기이며 하이라이트부분은 바닥의 눈 표면이다.
섀도우와 하이라이트의 밝기차이는 3.5스텝이며 암부 기준으로 노광하고 증감현상하기로 했다.
PMK Pyro 현상액 21도 16분 현상(N+1 현상, 교반 종료 후 온도 22.5도), 조보 3010 수동교반(40rpm, 15초 간격 역교반)
이렇게 현상하여 하이라이트부의 노출부족을 오버현상으로 보충하려 하였다.
이번 현상의 주안점인 하이라이트부분(눈)이 아직도 칙칙(현상부족)하다.
증감현상에서 탄력적으로 결과물을 보여주는 Tri-X를 본 현상에서 더 조절(오버현상 N+2)해야 한다.
이상 태백산행의 흔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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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이행훈/仁 峰(인봉)님의 댓글
금요일에 이 부이사장님의
태백산 산행한다는 말에 귀가 쏠깃하였지만
호남정맥을 엄고문님과 함께 하여야겠기에
마음속으로만 함께 하였습니다.
고생 많이 하였습니다.
태백산 산행한다는 말에 귀가 쏠깃하였지만
호남정맥을 엄고문님과 함께 하여야겠기에
마음속으로만 함께 하였습니다.
고생 많이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