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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 언제나 그대 품속을 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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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원 속초 임흥빈 이사(감사)님께서 전시하고 있는 국립산악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당연히 오픈 일정에 참석했어야 옳았지만 그렇지 못한 점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촬영에서부터 작화까지 온갖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전시작품을 꼭 보고 싶었습니다.


"설악 언제나 그대 품속을 그리며" 주제부터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여느 산보다 험한 설악산을 10여년간 오르내리며 그 고통의 결실이 참으로 존경스러웠습니다. 섬세하고 웅장하고 장엄한 사계절 설악의 모습에 감동과 감탄 그 자체였습니다. PC나 도록을 통해 보는 것보다 온갖 심혈을 기울여 또 하나의 혼을 첨가한 전시작품이라 생각했습니다. 또 작품집 작품 한 점 한 점에 작품내용과 전설까지 곁들인 점이 눈에 띕니다. 임흥빈 산악사진가님 무궁무진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전시작은 많이 볼 수 있지만 이렇게 산악사진만 볼 수 있다는 기회가 흔치 않아서 일거양득의 3일간 일정으로 미시령, 한계령, 내림천을 돌며 푸른 5월답게 신록이 좋아 오감만족을 모두 이뤄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우리 회원님들 대부분이 이렇게 어렵게 찍어낸 좋은 작품들을 소장하고 계실텐데 많은 회원님들께서 계속적인 전시회가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임흥빈 감사님 전시장에 다녀오면서 설악산 주변에서 신록이 좋아 촬영한 사진 2점 첨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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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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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흥빈/山 情님의 댓글

  엄영섭 고문님과 사모님!
머리 숙여 깊은 감사 드립니다.

꽃과 나무가지 마다
새 잎이 피어나는
5月의 봄 좋은 날
귀중한 시간을 저에게 내여 주시기 위하여
먼 길 마다하지 않고 장시간 힘겹게 운전하시며...
여기 동해안 최북단 설악의 속초에 발길하여 주신
엄영섭 고문님과 사모님!
반갑고 영광스러운 시간이였습니다.
사모님은 고문님을 옆에서 아끼고,
배려와 애정이 가득함을 식사하는 자리에서
느겼습니다.
아름다운 모습이였습니다.
존경스럽습니다.

설악산의 아름다운 자태에 반하여
10여년 동안 山을 오르 내리면서
山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설악의 비경을 담아 왔습니다.
우리 산악사진가분들도 공감하시겠지만,
山에 오를 때마다 산악의 비경을 마음껏 담는 것은 아닙니다.
고된 산행을 해서 어렵게 山 정상에 올라가도
기상 여건이 도와 주지 않으면
아쉬운 마음 가득안고
발길을 돌려야 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저는 이번 설악산 전시회를 통하여
山에 대한 이해와
山이 지닌 가치와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설악 언제나 그대 품속을 그리며"라는 주제로
사진책 출간과 사진전을 만들어 봤습니다.

그리고 개회식에 참석하신
이정만 사진가님과 사모님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지난5월5일 한국산악사진가협회 정기총회에서
제4대 이사장님으로 선출된 이석찬 이사장님 축하드리며,
제2대와 제3대 이광래 이사장님, 그 동안 산사협의 자리매김과
위상을 높이는데 헌신하신 노고에 회원의 한 사람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회원여러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가득하시기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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琴山/엄영섭님의 댓글

  조영도 고문님 5월 5일 정기총회에서 꼭 뵙고 싶었었는데 뵙지 못해 너무 아쉬웠습니다.
다음 기회에 건강한 모습으로 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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