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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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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적잖은 비도 내렸고, 마침 낮에 쉬는 날이라
마땅히 갈때도 없고 해서 천주산이랑, 화왕산을 둘러서 왔습니다.
운해나 골안개라도 좀 깔려 주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갔는데
천주산에 도착하니 태풍수준의 바람이 불어서
이미 핀 꽃잎은 다 떨어지고 없더군요.
바람이 부니 운해도 없고, 두꺼운 구름층으로 일출도 엉망이고....
대기도 맑지 못해서 기본 방어만 하고 왔습니다.
그나마 나은걸로 아이폰 인증샷!
8시경 하산하여 화왕산으로 갔습니다.
화왕산도 상황은 마찬가지 였습니다.
이미 핀 꽃잎은 바람에 짓물러졌고, 아직 덜핀놈은 만개를 하지 않았더군요.
올해 화왕산은 별로 기대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중 괜찮은 놈으로 아이폰 인증샷!
아이폰 HDR모드....
역광에서는 보기가 좀 낳군요.
대충 기본 방어만 하고서 밑으로 내려가
난전에서 막걸리랑 도토리묵, 컵라면을 공수해서 참외계장님이랑, 정재영씨랑 셋이서 점심을 해결 했습니다.
새벽부터 두탕이나 싸돌아 댕겼더니 좀 피곤하긴 하군요.
얼렁 씻고서 야간근무하러 출근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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