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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에 눈이 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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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일기를 보아하니 서울의 날씨는 협조적이지 못하여 잠이나 실컷 자고서,
새벽 5시에 일어나 하늘을 보니 어제저녁에 너무 성급한 예단을 한 것이 후회되었습니다.

부리나케 짐을 챙겨 40분만에 현장도착이 가능한 포인트를 찾아보니,
고속도로를 달려 30분이면 당도할 수 있는 서울사람들 말로 신세계라는 곳으로 갔습니다.

그러나 요즘 일기예보는 왜 이리도 정확한지...
일기예보대로 정확히 하늘은 가려져 있고 신통치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기념샷 두 컷 하고서 철수하는 중 지리산 노고단으로부터 흥분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이재섭 이사장님과 서명원님으로부터 "진달래 위에 눈이 내리고 있고 상고대가 기막힌 상황...."
그러나 계속 운무가 덮치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계속 대기모드라고...
좋은 장면 한 컷 제대로 담아오시길 바람니다.

그렇다면 덕유산도 마찬가지...
이백휴 이사님도 대박 잡아오시길 바람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지리산의 모든 진달래는 상황끝이란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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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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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보님의 댓글

  먼놈의 날씨가.....쩝
올해 진달래는 끝났구만....
한라산은 괜찮은지 몰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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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기님의 댓글

  가신님들 대박 기원합니다.
저도 오늘 일기 불순하다는 말을 듣고 첫전철로 신선놀음 하고 왔습니다.
시야은 괜찮았으나 부연 연무 때문에... 총알 그냥 아꼈습니다.(두시간 기다리다 그냥 신선노름 접었습니다.)

기둥바위 상단포인트는 진달래 낙화, 기타부 만개하였음.
신선대 정상 일부 만개, 일부 이번 주중에 만개 할것으로 사료됨.
Y계곡 이상의 높이에는 아직 잎이 덜난상태임 다음주말이나 될듯한데요...
참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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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세/leeksphoto님의 댓글

  덕유산아래 배밭에서 덕유산이 열리기만 가다리는데
열리기 전부터 거무스름한 구름이 밀려오고...
몇시간의 기다림끝에 필카접고 허기진배를 쥐고 귀가하였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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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종안/빛누리님의 댓글

  어찌하나요 미안스럽게 스리.... 가까운 곳 나두시고 멀리 가셔서 별 소득이 없으셨다니...
저는 신록상황이나 볼려고 대둔에 들렀다 뜻밖의 횡재를 하였답니다.
산봉우리를 뒤 덮고 있던 운무들이 갑자기 열리면서 두둥실 구름사이로 시퍼런 하늘이.....
수년전부터 그려오던 한컷을 디뎌 오늘 얻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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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종안/빛누리님의 댓글

  쪼깐 좋은 것이 아니고 아주 많이 좋으셨구만요...
축하드립니다.
열심히 오르시는 만큼 보답이 주어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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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님의 댓글

  한컷 산악 사진을 촬영하기 위하여는 삼대가 기도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 노력이야 이루 말 할수가 없죠...산악 사진가를 위한 기상예보가 절실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힘이 역부족임이 아쉽기만 합니다. 열정 대단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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