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설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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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7일 설악산에 내려진 대설특보가 해제되자마자 몇일 머물 생각으로 먹거리와 동계장비 모두 꾸려 25kg넘게 지고 올라갔는데 

그날 밤에 동해 영동 고산지역에 다시 대설특보가 내려져서 모든 대피소가 폐쇄되는 바람에 그대로 지고 내려왔습니다. 

밤에 눈도 많이 내려서 소청에서 희운각까지 내려가는 길은 길도 없어지고 러셀하며 가는 것은 위험하다며 

혼자 떨어지지 말고 다른 사람들과 팀을 이뤄 백담사나 오색으로 내려가라고 합니다.

눈과 강풍 그리고 짙은 운무로 시야가 가려 카메라는 제대로 꺼내보지도 못하고 힘들게 등산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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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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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연님의 댓글

고생 많으셨습니다.  특보가 내려지면 대피소에 머물도록 해야 맞을거 같은데 그 반대로 내려가라하니 문제가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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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님의 댓글

우리나라 국립공원의 대피소가 참으로 희안합니다.
폭설, 폭우가 내리면 산에 있는 산객을 대피소에 머물게 하고 보호해야 하는데,
역으로 비 맞고, 눈 보라를 맞으며 내려 가라고 하니...
그리고 대피소를 폐쇄시키고 국공직원들은 그곳에서 뭘 하는지요?
푹설, 폭우가 내리는 산객들을 쫒아 내고, 창가로 구경만 하니...
아름다운 날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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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준님의 댓글

그러고 보니 그렇네요
입구에서 통제하더라도 대피소에는 산객들을 대피 시키는게 용도와 취지에 맞는것 같은데
아리송해~~~~
수고 하셨습니다
그렇잖아도 설악의 상황 궁금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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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석님의 댓글

저도 이해를 못 하겠습니다 어떻게 대피소라는게 위험한 상황에서 대피 하는 건데 위험하다고 통제가 내렸으면 도리어 사람들을 대피소에 대피를 시켜야지 내쫓는 그런 국립공원 대피소 어디 있습니까 도대체 이게 뭐 하는 사람들입니까 우리가 자꾸 민원을 넣고 항의 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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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문님의 댓글

작년여름 지리산에 올랐을때 폭우는 내리는데 내려가라고 하기에 여기 대피소냐고 따지다가 여자들 몇분이서 내려가다가 다시 올라오니까 그제서야 대기 하라고 하더라고요.
역할이 무었일까 대피소일까 모텔일까 참으로 한심합니다.
그어려운 와중에도 한컷을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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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충호님의 댓글

우리나라 국립공원이 젤먼저 바뀌어야할 문제점인듯 합니다
대피소 말그대로 산객들을위한 피난처와,쉼터가 되어야 하는데 ~~~
특보시에 올라가는길은 통제하되 , 올라온사람은 보호하고 이래야하는데 ~~
민원을 많이내면 바뀌려나~~
암튼 수고하셨습니다 . 나는 낼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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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희님의 댓글

수고하신 작품 즐감합니다
저도 작년 겨울 대피소를 자주 이용하면서
패단을 뼈져리게 느낀바입니다
여러가지 문제점이 참으로 많아요
많이 속상했거든요ㅠ
이태인선생님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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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택/淸心님의 댓글

돈은 나라돈인데.
관리는 편의주의로 주인은 국공이고 등산 객은 찬밥이군요.
산사협은 국공과 협약한것이 있는데
개선책을 협약 문구에 요구해야겠습니다.
산사협에서 국공 싸이트에 의견을 제시할수 있도록 협약 내용을 공개하심도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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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우님의 댓글

정말 고생하신 작품 아름답고 멋집니다.
카메라 수리는 잘 되셨는지요?
한주도 힘차게 출발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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