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지리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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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천왕봉 일출 제석봉에서 1989년 (박환윤 작품)


30년전 후지필름 으로 담은 사진입니다.

공드려 드럼스켄을 받았습니다 만 결국 디지털 사진이 되어버려 아쉽습니다.

잘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남에게 보여주고 싶은 몇장 안되는 사진중 한장 입니다.


이 포인트는 지금은 출입이 통제되어 어렵지만 엣날이야 그 자리에서 텐트치고 머리만 내밀면 찍을수 있는 좋은 자리 입니다.

제석봉에서 천왕봉 가는길 끝자락에서 오른쪽 큰 바위를 뒤로하고 1~2분 올라가서 정상을 왼쪽에 두고 들어가면 사람의 눈에

뛰지 않는 이 자리가 포인트 입니다.

여기서 찍을때 아랫 부분이 넉넉하고 농도가 있어야 밝은 하늘과 대비가 되어 중량감과 안정감이 느껴지는 사진이 됩니다.

하늘 부분을 그대로 하고 화각을 바꾸어 몆발짝 옮겨가며 아랫부분에 변화를 주어 여러 컷트의 사진을 찍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운7 기3 이라고 하늘과 땅이 만들어 줘야 하는데 반 평생을 쫓아 다녔지만 성공한 적은 불과 몇번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한번의 행운을 만날수도 있겠지요 그 매력에 끌려 다니다 이 나이가 되어벼려 다시는 가볼수 없을만큼 폭삭 늙어 버렸습니다.

감사합니다.

박환윤 원로 작가님께서 글을 보네 주셔서 대신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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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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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님의 댓글

사진상으로  보아도 황홀한데  직접 맞닥뜨린 다면 얼마나 가슴벅찰까요. 참으로  지리 옛풍경을  접하게 해주시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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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찬님의 댓글

갈수록 산 사진이 어렵습니다
온난화탓인지.
저희 산 사진가에게는 선생님이 선구자셨습니다
언젠가 장터목 대피소에서 뵙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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