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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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길을 홀로 간다.
석양노을속을 홀로 간다.
저 모습에는 외로움이 묻어나 보이지만,
외롭지 않으리라.
산은,
그의 품에 안긴이에게 외로움을 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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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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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래님의 댓글

  운해 가득한 지리산 제석봉에서 운해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 진사님의 행복함이 묻어 나는 작품입니다.
저 진사님 빨간 색을 좋아하시는 분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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