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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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두줄기의 가문비 나무가

올 봄에 태풍으로 한줄기는 부서져 옆에 누워 있고,

나머지 한 줄기는 외로이 달빛아래 서 있습니다.

남은 이 줄기도 곧 함께 누워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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