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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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중봉에 일출각으로 예전에는 고사목이 여러그루 받쳐주어서

그림이되었는데 지난해가을 몇개가 부러지고 겨우 두구루만 덩그러니.

세월앞에서는 장사가없다고 우리네도 나이들고 체력의 한계가있어 차츰 산을 멀리하고

바닥사진으로 스며드는데 나이드는게 서글프기도 하지만 가는세월을 어찌하리요.

한살이라도 덜먹어서 다리심이 쪼매라도 있을때 헐떡거리는 가쁜숨 몰아쉬며 올라갈수있는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자꾸 뒤돌아봐지는  서글픈 날들이네요.

그래도 내일날씨는? 어디가 운해가좋을까? 어디산으로가면 대박일까?  마음설래며 구라청을 기웃거리는 밤입니다.

오늘밤도 좋은꿈 꾸시고 내일아침 대작들 하십시요.........^^*

위에는 2017

아래는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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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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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석님의 댓글

가는  세월 그 누구가 막을 수가 있나요~
선배님 글을 읽으니 슬픔 모드~ㅠㅠ
내일은 더 좋은 작품을 담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램으로 오늘을 삽니다.ㅎㅎ
늘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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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연/임대희님의 댓글

구라청을 기웃거리는  열정이 있는한 카메라는 녹슬지 않을 것입니다.
안전산행하시고 맘에 드는 작품 담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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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문님의 댓글

조금 이라도 다리힘이 있을때 산에 오르려고 부지런히 다니긴 하지만 사진의 대비처럼 세월앞에는 어쩔수가 업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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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님의 댓글

새벽에 일어 나셔서 하늘을 본다는 자체가 선배님 한테는 열정의 피가 흐르는 것 아닌가요?
늘 좋은 작품 많이 담으시고, 쉬엄쉬엄 산행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감사히 감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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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대/山水님의 댓글

그 많던  고사목들은 세월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사라져 버렸지요.
옜주억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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