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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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18. 둘째 아들이 휴가를 나와서 산행을 취소하고 아들과 소주 한 잔 하려 했더니만,
군입대한 친구들과 같은 날 휴가를 나와서 아버지를 배신하고 친구들과 먼저 회포를 풀러 가버렸네요.
그래서 부리나케 전철 첫차를 타고 산악마라톤으로 올라갔습니다.
정상부 단풍은 이제 맛이 갔지만, D810 + 14mm 초광각으로 보는 화면이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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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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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호님의 댓글

  조금은 아쉽지만 요즘 애들은 친구가 더 좋아요.
대신 아빠 보약 한첩 주신것이 효자 입니다.
단풍 색이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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