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철쭉과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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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봄이 오니 마음이 앞섭니다.
아직도 덕유는 한겨울인데...
올해는 좋은 상황 만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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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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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june님의 댓글

  여기 저기 쫓아다녀도 좋은 사진 한장 없는 사람들이 많은데...

선배님은 덕유에서만 모든 조건에 사진들을 다가지고 계신듯 합니다.

덕유만 다니셔서 그런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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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휴/덕유예찬님의 댓글

  사진이 흐려서 다시 스캔하여 사진을 바꾸어야 겠습니다.
617은 다 좋은데 스캔이 불편하단 말이야...

준님...
덕유만 다닌 사람처럼 비춰지게 한 것은 저의 전략입니다.
누구나 다양한 촬영경험이 필요합니다.
산사진이나 새사진 같은 장르는 모델이 말을 듣지 않기 때문에 작가가 아무리 성급해도
시간을 앞당길 수 없는 특징이 있지요.
남의 작품을 컨닝해서 자주 가면 좀 낳지만 일정한 주기로 계절이 반복되기 때문에 작품이 탄생하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운이 좋아 몇 점의 행운은 얻을 수 있을지 모르나 사계를 모두 완성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자기 이름으로 한권의 책을 내려면 그 과정이 얼마나 힘든지 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겁니다.
어떤 사람이 훌륭한 수작을 모아 작품집을 냈다면 그가 다닌 만큼 안다니고선 그 이상을 뛰어 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래서 아무리 바빠도 바늘을 허리에 메어 쓸 수 없다는 속담이 있는지도 모르지요.
저는 아직도 덕유에서 완성하고 싶은 장면이 있고 아이디어가 자꾸 생각나 다른 곳에서 바람 필 여력이 없습니다.
수많은 사진가들이 덕유에 와서 수백만 컷의 셧터를 누르고 가지만 제 사진은 모두 그들과 다릅니다.
저도 그 과정을 거쳤고 이제는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여 남다른 사진을 봅니다.
어디를 갔는가 보다는 어떻게 촬영되었는가...그것이 핵심입니다.
유명장소에 가서 선배들의 답습을 하다보면 때로는 좋은 상황도 만나지만
그것은 행운이지 자기 사진이라 말하기 쑥쓰럽지요...
창의성이 빠져 있는 사진은 깊은 감동을 이끌어 낼 수 없습니다.
얼른 정리하고 주저없이 출발하십시요...
낼 아침 상황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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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호님의 댓글

  이이사님 구구절절이 옳은 말씀입니다.
그런데 마음은 꿀떡인데 시간이 허락을 하지 않아서리...
가면 시덥찮고 안가면 환상의 장면이 뇌리에 그려지니...
그래서 시간이 허락하는데로 산으로 향해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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