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지리산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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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제석봉에 들어서자 뒤돌아반야봉을보고고외쪽으로들어가면이장소가나옴니다 그냥찍으면 만야봉이나올가말가해서사진의맛이안남니다 주변을살펴보면 오를만한고사목이한구루있음니다 올라가서보면반야봉이시원스럽게화각에들어옴니다 삼각대를고무줄로나무에고정시키고찍습니다 (저는이고무줄과가벼온로프를항상가자고감니다 앵글각도를높이는데뿐만아니라쓸모가많슴니다) 마음에들지않으면 카메라를들고고내려와서 기다리느데 철죽꽃도해거리를해서매년이쁘게피지않습니다 반야봉에 운무.운해가끼여 철죽과 어울려저야하는데 그게쉽고도어렵습니다 이걸찍을때는 방학때가아니라 추말에만올라가는데 한번놓치면 1년을기다 려다음해에 올라와보면 또시원치않아서 이것한장찍느데 몇년걸렸슴니다 그러다보니일년내내 산에오르게되고 그것도일년에끝내는것이아니고매년께속했지만 꼭찍고싶었던 포인트와장면이 눈에선하지만 지금은 그바램마저없어젔음니다 이것이기록사진이라면진직끄냈을텐데 아쉽기만합니다 힘있고젊었을때 많이다녀야지요 별다른보상은없지만산악사진에앞서 진정한산꾼에게만좋은작품이나옴니다 박환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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