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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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그 추위에 어려운 작품 잘 보고 있습니다.
그 열정에 저도 다시 카메라 가방 챙겨들고 산행은 몇 번 했건만 결과물은 없습니다.
늘 아름다운 작품에 열정 잃지 않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 사진은 10여 년 전 추억이 있는 작품입니다.
직장 동녀와 텐트에 4*5카메라, 삼각대, 30kg에 가까운 배낭을 메고 종주중 촬영한 사진입니다.
세석에 도착하여 팩소주 4개를 무게에 지쳐 큰 바위에 돌로 덮어 놓고 장터목으로 행하던 기억,
그 후 4년이 넘어 세석에 촬영 중 문득 생각에 그 술을 그곳에서 만난 우리 회원님들(박상기,박민기 이사님 등)과 한잔씩 나누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그 술 맛은 어떤 고급주와도 견줄 수 없는 맛이었습니다.
세석에서 아침 일찍 출발해 장터목에 도착하니 엄영섭고문님께서 반갑게 맞이해 주셨습니다.
안개비는 그칠 줄 모르고 엄고문님께서 함께해주신 영신봉과 촛대봉 사이에 있는 골에서 촬영한 오랜 추억의 봄 사진입니다.
오늘 날씨로 봐서는 금방이라도 매화, 벚꽃, 진달래 소식이 있을듯합니다.
벌이 꽃을 찾듯 꽃 피는 산정에서 뵙길 기대하며 추억의 사진 올려봅니다.
※ 위사진은 필름6*12를 디지털카메라(니콘 D850)로 접사 촬영 후 보정 없이 트리밍만 하여 올려봤습니다.
카메라 : 린호프 테크니카(612홀더)
필 름 : 후지벨비아(50)
촬영지 : 지리산 영신봉 근처
디지털 변경
카메라 : 니콘D850
렌 즈 : 105mm(마크로)
스캔하지 않고 많은 필름을 디지털화 하는 방법을 테스트 중입니다.
또다른 정보 주이기를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