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이사님께 소식 전합니다.
선이사님 잘 계시지요
속리산 하면 떠오르는 기억이 있습니다.
198~90년대 충무로에서 속리산 사진 있느냐고 묻는 연락을 여러 번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 때만 해도 사진가들이 주로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등을 촬영했던 시절이었습니다.
그 때 저도 가까운 마이산이나 대둔산은 다니지 않았으니까 속리산 사진이 있을리없었지요
그 때 당시 선이사님이 가지고 계신 속리산 사진만 있었다면 순간에 대가가 되어 크게 각광 받았을 것입니다.
선이사님!!!
그 쪽 세상에도 사진 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있으실텐데 만나 보셨는지요
아니 사진 원로분들이 모두 다 계시겠습니다.
이 쪽 세상은 인천아시아드 선수촌에서 아시안 게임 기간동안 산사협 회원님들이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45개국 선수들에게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전시회를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도 잡기 어려운 속리산을 주제로 빛을 잘 이용하여 찍어내신 선이사님 사진도 전시되어 있는데 모든 이들에게 많은 사랑과 감동을 받고 있답니다. 그 쪽 세상 사진가님들께서도 지대한 관심을 가지시고 매일 모두 다녀 가시겠지요. 요즘 일기가 고르지 못해 촬영에 어려움이 있습니다만 그 쪽에 계신 원로님과 선이사님께서 자연의 변화를 초인적인 힘을 활용하여 연출해 주실 것을 생각하면 큰 힘이 저절로 생깁니다.
선이사님!!! 우리가 우리나라 산악사진의 길을 탄탄대로로 닦아가는 것을 지켜보시며 편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