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의 새로운 탄생

어머님의 새로운 탄생


2011년 5월 31일
저의 어머님은 오늘 새로운 탄생을 했습니다.
1988년 서울대학 병원에서 운명을 준비하라는 사망선고를 받았음에도 현재까지 생을 부지하기는 했으나 50년 이상을 가지고 있던, 아니 그 보다도 23년 전에 발견된 췌장 담석을 93세의 노령에도 불구하고 오늘 인하대 병원에서 시술을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그동안 수차에 걸쳐 생명을 위협받던 터였기에 더욱 더 뜻 깊은 마음에사 이 글을 씁니다.

2010년 1월 현 한국산악사진가협회 회장님이신 이광래내과 원장님의 정밀한 검사와 소견에 힘입어 이돈행 교수님을 선택했고 오늘 집도된 시술에서 타 의사 선생님들이 어렵다는 노령(93세)에도 불구하고 성공리에 끝을 맺었습니다.

어머님이 앞으로 몇 년을 더 생을 부지할지는 모르겠으나  자식 된 도리로서 생을 마감하는 날까지 어머님의 한을 풀어 드렸기에 여한이 없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저를 위해 고생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7 Comments
김장상/락김이 2011.06.01 01:35  
  어머님의 새로운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부디 남은 생 편하고 오래 함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광래 이사장님을 비롯 관계자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념/ 남 광진 2011.06.01 05:06  
  그동안 여러가지로 어러움이 많으셔겠습니다 어찌 도리를 다해드릴수가 있겠습니까마는 여러분들의 합심으로 성공리에 마친 대수술로 새롭게 탄생하신분께 축하드리고 그동안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리며 빠른 쾌유를 비옵니다
구자은 2011.06.01 07:49  
  참으로 어려운 선택을 하셔서 좋은 결과가 있어서...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부모님 앞에서 자식된 도리를 어찌 다한다 말할 수 없지만...
그래도 대단한 일을 하셨습니다.
남은 생을 웃으시면서 행복하게 오래 생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관계자분들께서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렇게 더불어 살아가는게 우리네 인생살이겠지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백휴/덕유예찬 2011.06.01 08:39  
  감동적인 사연입니다.
오늘따라 일찍 떠나신 어머님이 그립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김정태 2011.06.01 09:57  
  어머님의 새로운 탄생을 축하 드립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효심이 지극하셔서 하느님이 보살피셨나 봅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곽경보/재무이사 2011.06.01 13:18  
  효성이 지극하시어 하늘도 감동으로 좋은 선물을 주신듯 합니다.
백수를 넘어 오래토록 행복한 삶을 누리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김기택/淸心 2011.06.02 22:09  
  어머님의 생활이 항상 즐겁고 편안하셨스면 하는 바램입니다.
효성이 지극하신 서선생님의 마음에도 항시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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