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솜다리

임흥빈/山 情 8 1199 8

설악솜다리


바위 틈새

몸을 숨겨

매서운 눈,비,바람안고

밤새 숨을 죽이고

이른 새벽

이슬로 목을 축이고

아침 여명

숨털 뿌려

꽃임 활짝 벌리며

설악의 신비스러운 

자태 뽐내는 

설악솜다리 

모진 날 속에도

여전히 귀한 자태를

누굴 그리워하며

기다리는 가.


설악사진작가 임 흥 빈 作

8 Comments
조우현/총무이사 2023.08.25 11:28  
감동입니다
글이 있는 산악 꽃사진
안충호 2023.08.25 11:51  
멋진구도,예쁜 솜다리, 아름다운글이 있는 설악 입니다
이인표 2023.08.25 16:12  
공룡능선에서 자생하는 솜다리 구경 잘 합니다
강인희 2023.08.25 16:16  
일명 한국의 에델바이스
감성을 깨우는 시 한 수가
가슴속 깊이 여운을 남깁니다
감사히 감상합니다.
정념/ 남 광진 2023.08.25 17:19  
김창수 2023.08.26 17:27  
멋진 시와 풍경 잘 감상합니다
이경세 2023.08.28 15:14  
아름다운 솜다리에 멋진 글까지 감사히 봅니다~
정규석 2023.08.29 15:53  
설악산 솜다리 찍으러 함 가야하는데 언제가 될런지~ㅠㅠ
대리만족 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