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의 운해

大觀/정인식 6 1756 53
부산에서는 산을 접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바다와 인접하고 있어서인지 몰라도 산을 더 그리워하고 더 찾게되는건지도 모르겠군요

주말이면은 설레이는 마음으로 이산저산 기웃기웃 거리면서 산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요

산...

참으로 많은걸 느끼게 해주는 곳입니다

공해에 찌들어버린 부산하늘에서는 결코 보여주지 않는 수많은 별들을 보여주고

상쾌하게만 느껴졌던 아침 출근길의 싱그러운 공기도 산에서 느끼는 새벽녁의 상쾌함에 비하면은 조족지혈이지요

어느덧 산에서 맞이하는 새벽녁의 모습에 반해버려 주말밤이면은 산 정상즈음에서 별을 벗삼아 지내곤 한답니다

사진으로나마 남길수 밖에 없는 이 모습들이 너무나 좋아서 요즘은 하루하루가 너무 즐겁군요

어슴푸레 밝아오는 산정상에서의 기다림의 시간을 견디고 견디면은

산은 어김없이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곤 합니다

이번주중에도 비소식이 들려오는데

주말즈음에는 아주 맑은 하늘을 접할수 있을듯하여 아주 기대됩니다

많은 분들이 즐거워지는 주말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들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빕니다

6 Comments
chugger/이종건 2011.09.28 22:14  
  좋은 글과 사진 잘 보고 갑니다.
한 참생각하고 갑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즐거운 산행 되셔요.
구자은 2011.09.28 23:34  
  빛과 운해가 멋진 작품 입니다.
산은 늘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에
오르고 또 오르고 하는 것 같습니다.
먼길 오셔서 잘 담으셨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김정태 2011.09.29 09:31  
  상쾌한 새벽고기가 느껴집니다.
먼길 고생하신 멋진 작품 잘 감상합니다.
정념/ 남 광진 2011.09.29 10:49  
  정상에서 바라보는 신선한 아침! 넘실대는 운해와 장엄한 일출 경이로운 아침이였겠습니다 수고하신 작품 편히 잘보고 안부도 전합니다 올가을엔 어디선지 만날수있기를-------------
이경세/leeksphoto 2011.09.29 16:52  
  지난 주말에 다녀가셨군요.
뵐수도 있었는데 제가 일찍 하산하여 못뵈었네요.
대전방향으로 운해가 좀 약해서 조금 아쉬운 날이었습니다.
먼길 고생하셨습니다.
김기택/淸心 2011.09.29 20:20  
  부산에서 대둔산은 참 먼길이에요.
새벽을 여는 열성이 대단합니다.
가을 사진 대박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