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작 - 귀를 기울이면

조준/june 2 1372 17
이제

산과 운해를 보지 않고

숲을 보지 않고

수많은 어려움에도

담담하게 천년을 서있던 나무를...

매서운 바람을 거스르지 않지만

그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

누워있는 한 그루의 풀을 볼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2 Comments
김정태 2010.01.08 10:10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날에
초가을 작품을 대하니
기분이 묘해집니다.
좋은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곽경보/재무이사 2010.01.09 09:41  
  한 그루의 풀이 아니고....풀은 포기로 표기하지 않나요?
풀을 보려면 땅바닥으로 열시미 기어야 하는디.....
쭌! 창고가 바닥을 보이는가벼.....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