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문턱에서

곽경보/재무이사 3 1678 24
세월의 무상함을 실감하듯 고산은 이제 가을로 치닫고 있었습니다.
2년전 비축해둔 연료랑, 비상식량은 변함없이 잘 숙성이 되고 있었는데
그때 그자리에서 한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웃고 떠들던  그 마음들은 모두 어디 갔는지.....
내가 변한건지....세상이 변한건지.....

2009. 09. 03. 08:04 (지리산 반야) Ebony-SW(6*17홀더), Super-Angulon f8.0 90mm, F22.0, 1/8s, Center, Cokin-X121, RVP100

3 Comments
이석찬 2009.09.05 08:57  
  야심한 밤에 웬 푸념이십니까?
살다 보면 다 그런 거지요,
오늘 김모님 반야갔는데 우짠가 모르겠습니다,
이광래 2009.09.05 10:08  
  야생화 지천으로 피어있는 반야의 아침...  아믈답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月光 모명수 2009.09.06 00:10  
  참으로 아름답읍니다 반야의 귀해을
접해야 될걸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