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의 천지창조

박상기 2 1590 34
흑과 백 2진법으로 본 천지창조
전날 벌초를 마치고 다음날 새벽에 올라본 노고단 고개에서 본 천지창조의 순간.
오랜만에 만나보는 만복대를 기대하며 서명원님과 함께 지리로 향하였으나,
정령치에서 지리산 전체를 조망해보니 기대했던 만복대의 상황은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어 노고단으로 방향을 수정.
일출 직전의 상황인데 깔끔한 하늘에 빛색깔이 오묘하여 센터필터를 제거하고서 센터 부분의 강조효과를 노려보았다.
4*5 컬러필름이 기대된다.
노고단에서 반갑게 만난 청주의 선종안 회원님 반가왔습니다.
붙박이 5*8, Grandagon-N 90mm f4.5, Ilford FP4 125 (5*7), f32 8초, Rodinal 20도 15분, Jobo 3010 25RPM 수동교반
노출은 실루엣과 하늘색을 촬영하기 위하여 화면 중앙 하이라이트부분을 측광하여 2스텝 오버로 설정하였다.

2 Comments
선종안/빛누리 2009.09.21 10:51  
  귀가를 잘 하셔서 현상작업까지 마무리를 하셨군요.
저도 만나뵈서 마니 마니 반가웠습니다. 같이서 아침식사라도 했어야 하는데...
제가 동아리 일행들이 있어서 같이 내려오지 못했습니다....다음 기회에 하시죠...
항상 좋은 작품활동 하시길 기원합니다
박상기 2009.09.22 16:44  
  지난 봄 도봉산에서 뵙고 또 지리산에서도 뵙게 되었네요.
그 먼데서 만나는 것만으로도 무지하게 반가웠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이슬이라도 한번 기회를 만들어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