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중봉의 고사목과 주능선

이백휴/덕유예찬 10 1815 33
4*5포멧을 가지고 이 컷을 위해 바람 앞에서 고생을 많이 했다.
첫 사진이 나오기 힘들었고 그 후 여러번 좋은 상황을 촬영해 두었다.
서벽에 있는 고사목이라 아침해가 넘어오는 타이밍을 알아야 한다.
대부분 일찍 철수하기에 이장면을 못본다.
9시 50분~10시 10분사이에 정확하게 이빛이 찾아온다.
해가 중봉 능선을 넘어야 비로소 내려오는 것이다.
일몰시는 그냥 색이 물들때 촬영하면 된다.
이 고사목도 곧 쓰러질 위기다.

10 Comments
이광래 2010.01.28 16:56  
  산악사진가협회 창립식이 있었던 2008년 11월 29일이 생각납니다.
이날 10여명의 회원님들이 이 장면을 담기 위해 기다리고 있던 생각이 납니다..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곽경보/재무이사 2010.01.28 18:37  
  이 포인트는 일출 보담은 일몰을 주로 담은 기억이 납니다.
이사장님께서 말씀하신 이날 뒤늦게 이 장면을 담는다고 남들 철수 하고나서 끝까지 게기다가
박대장님한테 잡혀 내려와서 공단 직원들에게 한장 끊길뻔 했던 아픈 기억이....ㅎㅎㅎ
이백휴/덕유예찬 2010.01.28 18:52  
  그때는 산불방지 기간이라 그랬구여...
한겨울에 찍으세요...
박승호/새벽산 2010.01.28 19:07  
  이사님 사진은 정말 빛이 좋습니다.
이석찬 2010.01.28 20:18  
  저도 개인적으로 아끼는 사진 한장 간직한 곳입니다,

이렇게 설명 들으니 새롭고 좋습니다
전기호 2010.01.28 21:07  
  이런 사진은 경험에서 나오겠지요.
저도 이런 빛을 볼수있는 안목을 키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공부가 될수 있도록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이윤승 2010.01.28 21:26  
  힘이 느껴지는 덕유산 중봉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안길열/강산에 2010.01.28 22:58  
  운동으로 단련된 근육질의 육체를 보는 듯 힘이 넘칩니다.
조준/june 2010.01.31 14:18  
  -_+ 별사진 내 놓으시지요 ㅎㅎ
山水.김동대 2010.02.03 08:04  
  지난주 뵙고오지못해 죄송 !
체력이 회복되지않은 상태여서 움직이기가 겁이나기도 하였고
나만처다보는 함께한 이들때문이기도 하였지요.
많이 아쉬웠습니다.